미 육군 군의관 쿠시너 소령은 1973년 월남전의 포로로, 5년 반이나 억류되었다가 석방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있었던 수많은 일 중 병사 로버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로버트를 만난 곳은 제1 포로 수용소였습니다. 그곳은 대나무 침대 위에 8명이 얽힌 채로 잠을 자야 했고, 식량은 부패해 해충이 우글 거렸습니다. 쿠시너 소령이 수용소에 있는 동안 27명의 미군 중 10명이 지독한 학대와 영양실조로 죽어간 지옥같은 곳이었습니다. 그중에 로버트는 해병 특공대 출신으로 굳센 의지를 지녔고 다른 포로들에 비해 생기가 넘쳤습니다. 체중은 40kg 이하로 떨어져 수수깡처럼 말랐어도 강한 정신력으로 눈은 빛났고 중노동도 잘 견뎠습니다. 어느 날 적군들은 포로를 회유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협조를 잘하고 품행..
미 육군 군의관 쿠시너 소령은 1973년 월남전의 포로로 5년 반이나 억류되었다가 석방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있었던 수많은 일 중 병사 로버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로버트를 만난 곳은 제1 포로수용소였습니다. 그곳은 대나무 침대 위에 8명이 얽힌 채로 잠을 자야 했고, 식량은 부패해 해충이 우글거렸습니다. 쿠시너 소령이 수용소에 있는 동안 27명의 미군 중 10명이 지독한 학대와 영양실조로 죽어간 지옥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중에 로버트는 해병 특공대 출신으로 굳센 의지를 지녔고 다른 포로들에 비해 생기가 넘쳤습니다. 체중은 40kg 이하로 떨어져 수수깡처럼 말랐어도 강한 정신력으로 눈은 빛났고 중노동도 잘 견뎠습니다. 어느 날, 적군들은 포로를 회유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협조를 잘하고 품행..
1908년 독일에 살던 한 청년이 배고픔과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데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목을 매려고 허리띠를 풀어 목욕탕 고리에 걸고, 의자 위에 올라가 목을 매단 후 의자를 발로 차버렸습니다. 그런데 허리띠가 낡아 끊어지는 바람에 죽지도 못하고 그냥 바닥에 처박혔습니다. 바로 그때 갑자기 생각이 변하면서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가 죽다 살아났구나! 다행이다!" 밖으로 나가 보니 조금 전과는 달리 모든 것이 희망차 보였습니다. "그래, 한번 열심히 살아보자."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 바로 쇼팽 음악의 최고 권위자인 루빈스타인의 이야기입니다. 절망의 끝에 서있다고 생각되더라도 희망을 가져보..
영국 런던에 사는 한 남자는 43세 때 시력을 잃게 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와 아들도 세상을 떠나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반대 세력에 의해 감금되어 자유도 잃었습니다.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그를 보곤 주위 사람들은 그가 실의에 빠져 탄식하다가 곧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절망을 이기고 가장 위대한 서사시라고 평가받는 불후의 명작을 저술하게 됩니다. 그는 바로 근대 인류문화의 찬가라고도 불리는 실낙원을 쓴 '존 밀턴'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았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비참한 일은 앞을 못 보게 된 것이 아니라 앞을 못 보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고 말하며 주저앉는 것이다." 절망은 삶에 대한 기대를..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시기 우리에게 더욱 그리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항상 희망을 주는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 터틀맨입니다. 거북이 노래는 터틀맨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빙고', '비행기'와 같은 거북이의 대표곡을 들으면 터틀맨의 삶에 대한 희망과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밝고 희망찬 노래를 만들었던 그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요? 지난 2008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참 굴곡진 인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기획사를 설립해 거북이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며 팀을 리드했고, 모든 노래가 멤버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배려했으며 저작권 ..
세계 2차 대전이 한참이던 추운 겨울 한 남자와 그의 아들이 수용소에 있었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은 그들에게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우리는 이곳에서 영영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아들을 데리고 수용소 건물 한구석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어렵게 구한 버터 한 조각을 진흙으로 만든 그릇에 넣고 심지를 꽂은 뒤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를 살 수 있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다. 그런데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단다. 아들아, 어둠을 밝히는 이 불이 우리에게 바로 희망이란다." 저마다 다르지만 지금도 상황에 부닥쳐있는 많은 분들이 계실..
4살 때 천연두에 걸려 시력을 거의 잃은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심해 건강도 좋지 않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불운에 불운이 겹쳐 모든 행복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는 정신이상자가 되어 생을 마감했고, 하나 뿐인 아들은 천연두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통과 절망에 빠진 남자의 삶의 유일한 낙은 그나마 남아 있는 낮은 시력으로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시력이 약했던 그는 별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망원경을 만들었고 그 망원경으로 별을 보다가 천체의 움직임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발견한 천체의 이론들은 훗날 제자들에 의해 정리되며 '법칙'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문학자 케플러의 이야기인데 그의 법칙들은 험난한 인생 중 별을..
한 어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부에게는 아내와 두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어 두 아들도 성인이 되면 모두 어부가 되길 바랄 만큼 '어부'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부는 화창한 날씨에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두 아들에게 자신의 물고기잡이 솜씨를 뽐낼 작정이었습니다.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까지 챙겨 기분 좋은 항해를 시작했는데. 오후가 되자 맑았던 날씨가 음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내 바람이 불고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삼부자가 탄 조그만 배는 쉴 새 없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밤이 되도록 맹렬한 파도에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 남았던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 둘째 아들이 소리쳤습니다.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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