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주연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1996)'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맥과이어는 스포츠 에이전트 매니저로 담당한 선수들이 잘 되면서 엄청난 성공을 이룬 것은 물론 미모의 약혼녀까지 있어 주변에서 부러움을 사는 성공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 자신이 인간관계보다 돈을 중요시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써서 회사에 배포합니다. '고객의 숫자보다 선수 개개인의 관리와 관계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수익이 더 중요했던 회사는 그를 해고하고 그가 담당하던 선수까지 모조리 빼앗아버립니다. 그러나 미식축구에서 만년 후보선수였던 '로드 티드웰'과 직장동료 '도로시 보이드'는 그의 곁에 남기로 합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쫓겨난 그는 유망주..
미국 전문 강연가이자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회사의 대표인 윌리엄 보세이는 인간관계 경영 법칙에서 어린아이를 좋아하고 또한, 어린아이들도 자신을 좋아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우리가 어린아이들을 좋아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로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 아이를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정서적, 영적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어린아이 같은 경이감과 열정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어린아이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하는 법은 아이들처럼 세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열정을 가지고 살면 됩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볼 때 경이롭고 신기해하며 사랑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서에 등장한 고슴도치의 딜레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밤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체온으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곧 서로의 가시에 찔려 화들짝 놀라며 서로 멀리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또 추위를 느끼고 가까이 다가가지만 이내 가시에 찔려 아픔을 피하려 다시금 떨어집니다. 그렇게 고슴도치는 추위와 아픔 사이를 왕복하다가 마침내 서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절묘한 거리를 찾아내 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의도적으로 가시를 세우고 눕힐 수 있으므로 서로 몸을 기댄다고 찔릴 일은 크게 없습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유학 시절 남가주에서 8년을 살았는데, 그때 크고 작은 지진을 겪었습니다. 그중 1994년 1월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자연재해로 기록된 노스리지 지진이 왔을 때는 '이렇게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죽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가주는 산안드레아스 지진지대입니다. 주민들은 항상 '대지진(Big One)'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긴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지각의 일부가 이동하고 있기에 좋은 징조에 속하는데 대지진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지진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으면 대지진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고 합니다. 사람 사이도 비슷합니다. 평소..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이면서 의사이자 사회학자인 니콜러스 크리스태키스(Nicholas A. Christakis) 와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치학자 제임스 파울러(James H. Fowler)가 공저한 [행복은 전염된다 2010]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1971년 부터 2003년까지 1만2067명을 추적해서 행복의 생성, 확산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가지고 인간관계를 설명합니다. 그 결과로 '3단계 영향법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3단계의 거리 안에 있는 사람들, 즉 친구(1단계), 친구의 친구(2단계), 친구의 친구의 친구 (3단계)에게서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입니다. 1단계에서는 15%의 영향력을 주고 받고, 2단계에서는 10%, 3단계..
어느 중학교의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도통 들으려 하지 않았고, 급기야는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교장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고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차분하게 다시 말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여기 새로 오신 선생님은 왼쪽 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순간 학생들은 놀란 듯 갑자기 조용해졌고 학생들의 눈과 귀가 모두 단상으로 모였습니다. 어떤 학생은 새로 오신 선생님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기도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흡족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그리고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아, 선생님은 물론 오른팔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간단한 유머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
두루두루 아는 사람들이 많은 이를 ‘마당발’이라고 한다. ‘발이 넓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람을 아는 것을 ‘발’과 연관시킨 것이 재미있다. 발이 넓은 것은 ‘오지랖이 넓은 것’과는 다르다. 오지랖이 넓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참견하고 간섭하는 걸 좋아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당발이 되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열심히 뛰어 다니며,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엔 나도 발품을 팔아서 마당발 소리를 들었지만, 요즘은 아닌 것 같다. 나의 주위에는 발품을 팔아서 자기의 분야에서 성공하고 주위 사람들을 위해 행사라는 행사는 다 참석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귀한친구 동료들이 유난히 많이 있다. 그들을 보면 존경심이 우러나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우리가 받는 품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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