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버지와 아들이 무엇인가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사과나무에 달린 탐스러운 사과였습니다. 이때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저 사과를 하나 따서 반으로 쪼개 보려무나"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대로 사과를 하나 따 반으로 쪼갰는데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아들아, 무엇이 보이느냐?" "네, 씨가 보입니다." "그럼 그 씨도 다시 쪼개 보려무나" 아들은 작은 씨를 칼로 쪼개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이 보이느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어리둥절해하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작은 씨에서 저 큰 사과나무가 자라난 것이란다." 우리는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많습니다. ..
한 남자가 잔치를 하는데 접시가 모자라 부유한 친구에게 빌려 왔습니다. 잔치가 끝나고 접시를 돌려주려는데 가장 비싸 보이는 접시에 금이 가있었습니다. 주머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남자는 '잘사는 친구니까 접시 한 장 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금이 간 접시를 모른는 체 돌려주었습니다. 부자 친구는 금이 간 접시를 보고 친구의 인성에 크게 실망해 이후로 어떤 부탁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또 다른 친구가 부자를 찾아와 접시를 빌려갔고, 잔치가 끝나자 이 친구는 금이 간 접시를 들고와 말했습니다. "빌려간 접시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 금이 갔다네. 파는 곳을 알려주면 새 접시를 마련해 오겠네" 부자가 실수로 준 금이 간 접시를 자신의 실수로 여겼던 것입니다. 부자 친구는 크게 미안해..
정조가 했던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지역차별을 극복하는 통합의 정치였다고 합니다. 정조 이전에 가장 큰 차별을 받은 곳은 서북 지역과 동북 지역(평안도와 함경도)이었다고 합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끼고있는 이 지역은 일찍부터 한양을 중심에 두고 사는 경화사족이나 아니면 삼남지방의 유림들로부터 오랑캐인 여진족과 가깝게 지내는 무식한 사람들이라는 멸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인식으로 조정에서는 북쪽에 사는 이들을 등용하기를 꺼렸고, 실제로 이 지역 사람들은 여진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은 오랑캐와 비슷 하다는 인식을 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징옥과 이시애의 역모 사건이 발생하면서 차별은 더욱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세조는 이시애의 반란까지 진압한 ..
오래전 지인으로부터 들은 우화입니다. 어떤 회사에 만년 과장으로 근무 중인 김과장이 어느 날 회사 대표에게 찾아가 항의를 하였습니다. "나는 그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승진을 안시켜주는 겁니까?" 이 말을 들은 대표는 김과장에게 업무를 주었습니다. "회사 지하주차장에 트럭이 한 대 있는 것 같던데 살펴보고 오겠나?" 김과장은 내키지 않았지만 대표의 말인지라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서 트럭을 확인하고 다시 대표에게 찾아갔습니다. "1톤 트럭이 한 대 있었습니다." 회사 대표는 김과장에게 다시 업무를 주었습니다. "그 트럭에 무엇이 실려있는지 확인해보고 오겠나?" 김과장은 투덜대면서 다시 지하주차장에 가서 트럭을 확인하고 대표에게 갔습니다. "A4용지가 실려..
오래전 어느 마을에 초등학교 다니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준비물로 작은 주전자가 필요했던 여학생은 엄마에게 주전자를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주방에서 꺼내온 주전자는 군데군데 녹이 슬어 있는 낡은 주전자였습니다. 평소에도 낡은 가방과 옷들로 놀리던 친구들에게 이 주전자는 또 놀림거리가 될 게 뻔했습니다. "이게 깡통이지 주전자야? 창피해서 못 가져가!" "그래도 가져가야지... 안 챙겨가면 선생님께 혼나잖니?" 엄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딸은 문을 쾅 닫으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딸이 집 밖을 나서기 전 엄마는 보자기에 꽁꽁 싸맨 주전자를 건넸습니다. 미안해하는 엄마의 얼굴을 보곤 딸은 못 ..
어느 마을에 항상 이웃에 대해 헐뜯고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누구에게든 단점을 먼저 들춰내서 창피를 주고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 헐뜯어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집에 손님이 찾아와 창가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그녀는 찾아온 손님에게 맞은편에 사는 이웃집에 대해 험담을 해댔습니다. "저기 좀 봐요. 옆집 빨랫줄에 널린 옷들이 너무 더러워요. 세탁을 엉터리로 했나 봐요" 그러자 손님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웃집 빨래가 더러운 게 아니라 여기 유리창이 더러운 건데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다른 사람의 단점과 실수를 지적하며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
헐리우드의 한 헤어 디자이너가 급히 젊은 여배우 집을 찾았다. 여배우는 파티에 갈 것이라고 했다. 헤어 디자이너는 그녀가 입고있는 옷을 한번 보더니 여행가방에서 그녀의 옷차림과 잘 어울리는 리본을 꺼내 머리를 아름답게 매만져 주었다. 그는 30분만에 빗과 리본만 이용하여 걸작품을 만들어 냈다. 여배우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말했다. "너무 근사해요. 고마워요! 얼마면 되지요?" "3000 달러입니다." "뭐라고요?" 그녀가 외쳤다. "리본 하나에 3,000 달러나 지불 할 수 없어요!" 두 사람 은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서로를 쳐다 보았다. "좋아요" 마침내 헤어디자이너가 입을 열었다. 그와 동시에 그가 그녀의 머리에서 리본을 풀었다. 여배우의 머리가 엉망으로 흘러 내렸다. 그가 리본..
옛날에 개구리와 전갈이 살고 있었어. 어느 날 전갈이 강을 건너고 싶은데 자신은 수영을 할 수가 없었지. 마침 개구리가 옆에 있어 자기를 등에 태워 개울을 건너게 해달라고 부탁했어. 그러자 개구리는 전갈이 자기를 쏠까 두렵다고 말했지. 전갈은 그러면 둘 다 강에 빠져 죽는데 그렇게 하겠느냐고 반문했어. 개구리는 전갈의 논리를 받아 들여 전갈을 태우고 출발 했지. 그런데 강 중간에서 전갈이 그만 개구리 등을 독침으로 찌르고 만 거야. 개구리는 둘 다 죽게 되는 어리석음을 저지른 전갈에게 기가 막혀 왜 그랬냐고 물었지. 그러자 전갈이 대답했지 "어쩔 수 없어. 그게 나의 천성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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