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가 처음 탄생했을 때는 모든 선수들이 가만히 서서 양손을 사용해 슛을 던졌습니다. 이런 자세를 '세트(set) 슛' 이라고 했는데 당시 농구 코치들은 이 자세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로 농구선수 안젤로 루이세티는 오히려 한 손으로 점프하며 슛을 하면 수비도 피하면서 슛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가 충분히 되지 않아 처음에는 오히려 기존의 자세보다 성공률이 낮았고, 안젤로의 자세를 본 다른 코치들은 '쓰레기 폼' 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모든 코치들이 안젤로의 슛 자세를 비판할 때 안젤로의 전담코치는 '가능성이 보이니 계속해서 연습하라' 고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안젤로는 당시 어떤 선수들보다 뛰어난 슈터가 되었고, 지금은 안젤로가 만든 자세가 슛의..
미국의 적십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매년 적은 기부금이 들어왔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어느 해부터 10배가 넘는 기부금이 들어왔습니다. 혹시 직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나 싶어서 적십자에서는 사람를 보내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사결과 기부금이 오른 것은 새로 부임한 직원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의 직원은 기부에 대해서 문의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기부 하시면 좋은 일이 있겠죠. 본사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일에 사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직원은 만나는 사람마다 틀만 생기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십자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살리는 이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 적십자에서 하는 일을 알리기만 했는데..
미국 앨라배마 주 엔터프라이즈라는 작은 마을은 오래전 목화를 재배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는 중 이 지역에 목화꽃이 피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목화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더니 목화 수확량이 1/3로 줄었습니다. 목화 수입으로 살아가던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빈곤해지고 실직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심지어 굶주리는 사람들마저 생겨나더니 병자들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엔터프라이즈 마을 사람들은 특단의 조치로 평생 함께하던 목화밭을 포기하고 다른 작물을 키우기로 한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머금고 밭의 목화를 모조리 뽑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빈 터에는 땅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땅콩은 목화 벌레의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사회학과 심리학의 주요 연구과제 중 하나는 "어떤 조직에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몇 사람이 필요한가?" 였습니다. 연구 자체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수십 년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일반적인 답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구성원의 최소 25%'라는 합의된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실험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막연히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라 '변화가 일어나야 된다고 분명하게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이 믿음이 강한 경우에는 25%보다 낮은 경우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고, 심지어 강한 믿음을 가진 1명의 사람이 대규모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사람이 은퇴하면 갑자기 늙는다. 은퇴할 때에 ‘난 이제 더 이상 쓸모없는 존재구나’ 하는 의식 때문에 먼저 마음이 약해지고 후에 몸이 약해지는 것이다. 연결되면 살고 단절되면 죽는다. 평소 전도회, 교사회, 성가대, 훈련그룹 등 소그룹에 참석하지 않고 혼자 지내던 사람들의 장례식이 유난히 쓸쓸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여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낄 때에 평소의 관계 단절이 더 큰 고통을 가한다. 반기문 전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던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의 관계, 즉 인맥(人脈)을 키웠다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들과의 연결망을 넓혀나가야 한다. 우리 스스로 노하우(Know-How)를 갖고 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는 못 사는 세상에서 ‘노웨어(Kno..
세계적으로 유명한 긍정 심리학의 대가이자 동기부여 연설가인 앤서니 라빈스는 ‘캘리포니아 베니스' 라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의 작은 아파트에서 끼니를 걱정하며 살았습니다. 거인같이 큰 키에 못생긴 외모, 거기에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해 아는 것까지 없다는 절망감으로 열등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 나갈 일이 있어도 차비가 없어 먼 길을 걸어야 했으며, 쓰레기통을 뒤져 남이 입다버린 옷가지를 걸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20년 뒤 그는 국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에 꼽혔고,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주택에서 부를 누리며, 전용기로 이동하여 대규모 청중 앞에서 강연을 하는 강사가 되었습니다. '가난한 빈민굴 에서 내 인생을 끝마치기에는 너무 억울해. 아무도 내..
가난하지만, 심성이 착한 한 청년은 신문을 볼 때마다 답답하고 슬프고 우울했습니다. 신문 뉴스에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이야기가 가득했고, 힘과 권력을 가졌지만 부패한 사람들의 행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청년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에게 힘과 권력과 지혜가 있다면, 세상을 위한 더 의미 있는 일을 찾아 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움도 짧고 가난한 청년은 세상을 위한 일을 어떻게 시작할지조차 몰라, 영국의 철학자인 토머스 칼라일에게 찾아가 조언을 청했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제 욕심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세상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한 일용직 노동자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은 아무런 의미도..
복싱 체육관을 다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능도 있고 성실하게 훈련받은 청년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체육관에서는 더 이상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에게는 도전의 대상이 있었습니다. 체육관 수련생 중 단 한 명의 선배에게는 이겨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선배는 청년보다 20살이나 더 많았습니다. 상대는 자기보다 체급은 조금 높았지만, 자신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청년이 그 선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선배님. 솔직히 선배님은 이제 복서로서는 상당히 나이도 많으신데 지치지도 않고 잘하는 이유가 뭔가요?" 선배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예전에 읽은 신문에서 이런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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