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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 주 엔터프라이즈라는 작은 마을은 오래전 목화를 재배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는 중 이 지역에 목화꽃이 피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목화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더니
목화 수확량이 1/3로 줄었습니다.
목화 수입으로 살아가던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빈곤해지고 실직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심지어 굶주리는 사람들마저 생겨나더니 병자들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엔터프라이즈 마을 사람들은 특단의 조치로 평생 함께하던 목화밭을 포기하고
다른 작물을 키우기로 한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머금고 밭의 목화를 모조리 뽑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빈 터에는 땅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땅콩은 목화 벌레의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화학제품의 옷감이 대량 생산되면서 목화산업이 갑작스럽게 사양산업이 되어
사정없이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목화 사업 관련자들은 예전보다 더 심각하게 안 좋은
처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화 벌레 때문에 작물을 바꾸고 끊임없이 노력한 엔터프라이즈 마을 사람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땅콩 생산지를 만들어 놨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마을에는 해충인 목화 벌레를
기리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는데 그 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를 적어 넣었습니다.
'벌레가 준 고난이 번영을 가져왔음을 감사하며 탑을 세운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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