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시골 여관에서 식사를 했는데 계산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여관 주인에게 말했다. "지갑을 집에 놔두고 나왔는데 한 시간 안에 돈을 가져와 지불해도 될까요?" 늙은 여관 주인은... 그의 말에 펄쩍 뛰면서 돈을 당장 지불 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외쳤다. 두 사람의 실랑이를 바라보던 여관의 웨이터는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가 보장 하겠습니다. 지갑을 깜박하고 외출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만일 안 오신다면 제가 대신 내겠습니다. 이 분은 정직해 보입니다." 얼마 후 그 남자가 여관에 돌아와 주인에게 말했다. "이 여관을 얼마 주고 샀소?" "3만 프랑이오~!!" 그 남자는 그 자리에서... 3만 프랑을 주인에게 내어주며 ..
쓸데없는 걱정을 기우(杞憂)라 하는데, 기우의 단어는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중국 기나라에 걱정이 많은 한 남자가 있었는데, 모든 일에 걱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늘을 보다가 하늘이 무너지면 어떻게 할까 걱정합니다. 해와 달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땅이 꺼지면 어떻게 하나? 이렇게 이 사람은 한평생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만 하다가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는 중국 고서 '열자'에 나오는 이야기로 '기'나라 사람의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뜻으로 '기우(杞憂)'라 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도 날마다 염려하고 걱정하며 살아가는데, 어쩌면 중국 기나라의 남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런 우리를 향해 '너희가 염려함으로 너희 키를 한 자나 더 크게 할 수 있느냐?'고 물으시면서 염려의..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온종일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살이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메뚜기에게 되물었습니다. "내일이 뭐야?" 메뚜기는 고민하다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뚜기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그 후 메뚜기는 그때의 하루살이를 만나지 못했고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윽고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그만 놀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러자 메뚜기가 내년을 알지 못했고 개구리에게 되물었습니다. "내..
공자의 수제자 중 자공이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며 '나라가 잘되는 비결'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자는 족식(足食)과 족병(足兵), 신(信)이라고 답했습니다. 족식은 생활의 안정이고 족병은 자주국방이며 신은 국가의 공신력을 뜻하기에 경제 안정과 국방, 백성의 믿음을 얻는 것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러자 제자 자공은 공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 세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스승님은 무엇을 버리시겠습니까?" 이 물음에 공자는 '족병'을 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자공은 이에 대해 남은 두 가지 중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릴지 다시 물었습니다. 공자는 망설임 없이 '족식'을 택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신'이었는데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는 군대가 없어도 ..
오래전 월세방에서 생활했을 때 일입니다. 그날도 저는 주인집 불이 꺼지는 것을 본 후에야 집으로 조용히 들어갔습니다. 월세를 못 낸 지 두 달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월세를 밀려본 적이 없었는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실직을 당한 후부터 쉽게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서비스 업종에 일했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친절함이 우선이지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이 틀렸나 봅니다. 그동안 월급도 많지 않았고, 한 달 벌어 한 달을 겨우 살았기 때문에 월세와 함께 당장 끼니를 해결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저에겐 눈물을 흘리는 것도 사치였습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부모님께 손을 벌려 실망시켜 드리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미 육군 군의관 쿠시너 소령은 1973년 월남전의 포로로, 5년 반이나 억류되었다가 석방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있었던 수많은 일 중 병사 로버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로버트를 만난 곳은 제1 포로 수용소였습니다. 그곳은 대나무 침대 위에 8명이 얽힌 채로 잠을 자야 했고, 식량은 부패해 해충이 우글 거렸습니다. 쿠시너 소령이 수용소에 있는 동안 27명의 미군 중 10명이 지독한 학대와 영양실조로 죽어간 지옥같은 곳이었습니다. 그중에 로버트는 해병 특공대 출신으로 굳센 의지를 지녔고 다른 포로들에 비해 생기가 넘쳤습니다. 체중은 40kg 이하로 떨어져 수수깡처럼 말랐어도 강한 정신력으로 눈은 빛났고 중노동도 잘 견뎠습니다. 어느 날 적군들은 포로를 회유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협조를 잘하고 품행..
'코끼리 사슬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충분히 힘을 갖고 있음에도 주어진 한계를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서커스단에서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에서 유래되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아기 코끼리의 뒷다리를 말뚝에 묶어 놓습니다. 그럼 아기 코끼리는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말뚝 주변을 벗어날 수 없게 되자 좌절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코끼리는 스스로 말뚝 주변을 자신의 한계로 정해버려 성장한 뒤에도 사슬을 풀어놔도 말뚝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맙니다. 비슷한 예로 시골에 가면 기둥에 줄이 묶인 채 평생을 살아가는 강아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줄의 길이를 넘어 먼 곳으로 가고자 몸부림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멀리 나가려 할수록 ..
쿠에의 방법(Coue Method)은 프랑스 어느 약국에서 시작된 단어입니다. 한 사람이 약국에 와서 약을 달라고 했는데 그 약은 나온 지 오래되어 약효가 없었습니다. 약제사는 약효 없는 약을 팔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손님은 그 약이면 틀림없다고 자꾸 요청해 약을 사갔고, 며칠 후 손님은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며 인사를 했습니다. 약제사의 이름은 에밀 쿠에였습니다. '약효가 없는 약이 환자를 고치다니?' 쿠에는 그 원인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환자의 확신을 답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약이라는 물질 때문이 아니라 약효를 강하게 믿은 환자의 마음이 병을 낫게 했음을 알게 된 것인데, 그래서 만든 공식이 남녀노소 누구나 아침저녁으로 20회씩 외우면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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