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어느 여름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온종일 놀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이 말을 들은 하루살이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메뚜기에게 되물었습니다.
"내일이 뭐야?"
메뚜기는 고민하다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오는데 그것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뚜기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그 후 메뚜기는 그때의 하루살이를 만나지 못했고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윽고 가을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개구리가 메뚜기에게 말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 그만 놀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러자 메뚜기가 내년을 알지 못했고 개구리에게 되물었습니다.
"내년이 무엇이야?"
개구리는 추운 겨울이 끝나고 날이 따뜻해지려고 할 때 오는 게 내년이라며 설명했지만
메뚜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개구리를 보고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놀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고
대부분 직접 겪은 후에야 믿게 됩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경험'은 모른 채 겪었고 그 뒤에 믿음과 지식이 쌓였습니다.
그동안 겪은 경험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움에 대한 관대하고 넓은 마음을 가질 때
세상을 보는 시야가 커집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244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0) | 2023.02.24 |
---|---|
마음가짐을 바꾸자 (0) | 2023.02.22 |
로댕을 뒤바꾼 한마디 (0) | 2023.02.21 |
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0) | 2023.02.21 |
눈먼 새의 노래 (0) | 2023.02.08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입법예고
- 공공기관
- 과학기술
- 인공지능
- 행정안전부
- 메타버스
- 정부지원
- 교훈
- 개인정보보호
- 감동글
- 지자체
- 마음의양식
- 코로나19
- 4차산업
- 중소기업
- 인허가
- 좋은글
- 행정사
- 디지털전환
- 정보보호
- 가이드라인
- 플랫폼
- 정보통신
- 행정법률
- 개정안
- 시행령
- 개인정보
- 빅데이터
- 네트워크
- 정부정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