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 걸려 작은 몸으로 병마와 싸우던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 꽃집 주인에게 가서 한 가지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60년간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 꽃다발을 미리 주문하고 싶어요." 이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30달러를 건넸습니다. 꽃집 주인은 소년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소년은 나가기 전까지도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엄마에게 예쁜 꽃을 배달해줄 것을 꽃집 주인에게 당부했습니다. 두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 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
어느 마을에 철마다 멧돼지가 나타나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멧돼지가 얼마나 빠르고 약은지 도무지 잡을 수가 없었고 사냥꾼을 불러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전문가가 나타나 호박과 옥수수, 감자를 1가마씩만 주면 한 달 안에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는 멧돼지가 올 만한 곳에 호박, 감자, 옥수수를 잘라 놓았는데, 처음에는 잠잠했으나 3∼4일이 지나자 멧돼지가 나타났고, 조심스레 먹더니 다시 다음에 와서 먹고 갔습니다. 먹을 것을 같은 자리에 두자 나중에는 멧돼지들이 몰려와 모두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리한 멧돼지라도 노력하지 않고 공짜를 좋아하면 망한다는 교훈입니다. 멧돼지가 산에 있는 짐승들과 나무에 달린 열매들을 어렵게 따먹을 때는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도전..
시인 박목월의 아들 박동규 교수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정신적 멘토가 바로,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그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6.25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박목월 시인은 먼저 남쪽으로 떠났고 그는 다섯 살짜리 여동생, 젖먹이 남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 남았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삼 형제와 어머니는 보따리를 들고 무작정 남쪽으로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피난길에 오른 뒤 평택의 어느 작은 마을에 잠시 머물게 됐지만 흉흉한 민심에 며칠 후 그의 가족은 쫓겨나 다시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그의 어머니는 아끼던 재봉틀을 쌀로 바꿔온 후 끈을 매어서 그의 어깨에 지웠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한참을 가고 있을 때 젊은 청년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
결혼 주례를 부탁 받으면 꼭 신혼부부 예비 교육을 실시합니다. 항상 그래 왔듯 이참에 결혼할 커플에게도 물었습니다. 인륜지대사라 할 수 있는 결혼식을 앞두고 뭐 공부 좀 하였느냐고? 그러면 십중팔구는 특별히 공부한 바 없다고 이실직고하는데, 그럴 때면 최소한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참 쉽게 설명한 책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한 권쯤은 읽으라고 소개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신랑은 좀 달랐습니다. "예, 같이 일하는 선배에게서 배운 바 있습니다. 깨진 독에 물을 부으면 계속 새어버려 물을 담을 수 없는 법! 그럴 경우는 차라리 깨진 독을 연못에 넣어버리면 물이 가득 채워지는 것처럼 항상 넓은 가슴으로 연못처럼 상대방을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모처럼 기특한 대답을 들었고, 오늘은..
거상 임상옥은 역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할아버지 때부터 가세가 기울었고, 아버지는 많은 빚을 진 채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임상옥은 의주 지역에서 청나라를 상대로 무역 활동을 하는 상인 밑에서 허드렛일부터 하면서 장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임상옥이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항상 들어왔던 말이 있었습니다.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고,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 어느 날 청나라에 가서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청나라와의 주된 무역 품목이 인삼이었는데, 임상옥은 가져간 인삼을 다 팔아 첫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듯했습니다. 장사를 마친 임상옥은 일행과 술집에서 아름다운 ..
식인종 출신의 아프리카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영국의 유명한 대학에 유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추장의 아들이었던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10년 후 어떤 백인 동창생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다 그를 만났는데 다른 동족들과 달리 양복을 입고 세련된 모습의 추장은 동창생인 여행객을 반갑게 맞으며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그 추장은 다른 식인종들과 마찬가지로 사람 고기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여행객은 놀라 "아니, 영국에서 명문 대학까지 나온 분이 어떻게 사람 고기를 먹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추장은 한 손을 높이 들어 보이면서 "아, 그래서 나는 이렇게 포크로 먹고 있지 않습니까?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손으로 먹고 있지요? 이게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의..
마약과 노숙 생활을 하던 한 남자의 인생이 한 고양이를 만나며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임스 보웬'과 고양이 '밥'입니다. 보웬은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후 잦은 이사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며 거리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거리에서 잠을 자거나 대피소에 머물렀고 구걸하거나 종종 연주하며 얻은 돈으로 생활했는데 노숙 생활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에서 상처 입은 고양이 한 마리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생각에 자신에게 있는 모든 돈으로 고양이를 치료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고양이에게 전달됐는지 고양이는 보웬의 옆을 떠나려 하지 않았고 어..
'카네기 행복론'이란 책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불행에서 교훈을 찾은 한 부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텔마 톰슨으로 2차 세계대전 중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한 육군 장교와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제이브 사막' 근처의 육군훈련소에 배치되어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가득 찬 곳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이야기 상대라고는 고작 멕시코인과 인디언뿐이었고 영어로는 의사소통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외로움과 고독함을 홀로 버텨야 했습니다. 게다가 항상 모래바람이 불어 음식물은 물론이고, 집 안 곳곳에 모래가 가득 차 있어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슬프고 억울한 생각이 든 그녀는 친정 부모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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