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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마음의 소통

터프가이원 2020. 3. 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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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맡았을 때 베트남어를 한 마디도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축구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에서는 성적 향상을 위해 유럽 감독을 데려오라는 요구가 컷기에

선수들도 박항서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명장 히딩크 감독 밑에 있었다는

사실 말고는 어떤 '특별함'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특별함이 없는 평범함이 오히려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말을 못해도 먼저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고 안으면서 마음을 표현했던 박 감독의 진심이 선수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의 생일을 기억해 파티를 열어주고, 훈련이 끝난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박 감독의 노력에 선수들은 감동을 받았고 '매 경기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한다'는

박 감독의 철학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주님께 기도하며 뛰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감독을 맡은 지 3개월 만에 아시안컵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을 이루며 피파 랭킹 100위 안으로 베트남팀을 끌어올렸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다가갈 때 마음을 열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굳은 사명, 따스한 손과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한다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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