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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닭이 아빠 닭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우리 머리에는 왜 벼슬이 달렸어요?"
"그건 우리가 다른 동물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란다."
"아빠, 우리 부리는 왜 뾰족해요?"
"우릴 위협하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야.."
다음 날 아들 닭이 또 아빠 닭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몸집이 작은데도 왜 이렇게 목소리가 커요?"
"큰 목소리로 적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지!"
아빠 닭의 대답을 들은 아들 닭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빠, 왜 우리는 지금 닭장 만에만 있죠?"
어쩌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혹시, 직장이나 집안에서만 큰소리 치고 세상에서는 약한 모습은 아닌가요?
비록 작은 힘이라도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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