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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성실하기로 소문난 두 나무꾼이 장작을 패러 산에 함께 갔습니다.
두 사람은 똑같은 도끼를 가지고 반나절 동안 나무를 베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서로 쌓인 장작의 짐이 달랐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된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의 일하는 방법의 차이였습니다.
한 나무꾼은 쉬지도 않고 계속 나무를 베었고 나머지 나무꾼은 1시간 나무를 벤 후
10분 쉬기를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결과를 보니 쉬지 않고 일한 나무꾼보다 10분씩 쉬며 일한 나무꾼이
더 많은 나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고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꾼이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쉬지도 않고 일한 나보다 어떻게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지?"
"간단하네, 나는 10분 쉬는 동안 도끼날을 갈았다네."
중요한 일을 앞두거나 혹은 너무 몰두한 나머지 종종 휴식의 중요성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쉬는 것도 일을 잘하는 것'이라는 인생 선배들의 말처럼 잘 쉬는 방법을 아는 것은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나무꾼이 자신의 도끼날을 다듬었던 것처럼 지친 마음과 무뎌진 의지를 새롭게 다듬는
휴식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8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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