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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주인을 향한 사랑

터프가이원 2021. 2. 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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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작은 마을에서 강아지와 함께 사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가 잠시 텃밭을 고르는 동안 강아지는 주인을 떠나 도로로 계속 걸었고

그렇게 주인과 멀어졌습니다.

남자는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주변에 있었을 거라 생각했던

강아지가 사라진 걸 알게 되었고 마을 곳곳에 강아지를 찾는다는 전단을 붙였습니다.

또 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에게도 전단을 주며 강아지를 애타게 찾았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뒤, 남자의 집에서 약 10km가 떨어져 있는 곳에서

비슷한 강아지를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물과 음식도 잘 먹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강아지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전화기를 그 강아지한테 좀 대주시겠습니까?"

수화기를 강아지의 귀에 대주었고 전화기 너머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슬퍼하며 침울해 있던 강아지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집안 곳곳을 뛰어다녔습니다.

자기를 데리러 온다는 말을 들은 강아지는 먹지 않던 사료와 물을 먹으며 주인을 기다렸고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사랑하는 주인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지금 방황하고 있다면 주변을 둘러보세요.

'혼자'보다는 '함께'할 수 있다는 것들을 생각하며 감사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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