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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세상을 떠난 해인 1642년 영국 동부지역 울즈소프에서 우울한 환경 속에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 유복자로 태어난 아이는 미숙아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겨우 말을 배우려고 할 때 다른 남자와 재혼해 아이를 떠났습니다.
부모에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며 자란 아이는 혼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괴상한 상상을 하며 사과나무 아래 혼자 앉아 있는 소년에게는 변변한 친구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이가 나쁜 학교 친구에게 성적으로
업신여김을 당한 것이 분해서 공부를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공부는 아이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었습니다.
그 후 천신만고 끝에 열망하던 대학에 들어가 학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지식을 원하여 박사학위 과정을 들어가려고 할 때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했습니다.
지역의 모든 대학이 문을 닫았고 성인이 된 그는 아무것도 못 하고 낙담하며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몸과 마음은 이미 청년이 되었지만, 그는 아이였을 때와 똑같이 사과나무 아래 주저앉아 푸념하는 것
말고는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이게 뭐람. 내 인생은 출생부터 지금까지 모두 변변치 못하네.'
그때 사과 한 개가 '툭'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청년은 생각했습니다.
'왜 사과는 옆으로 안 떨어지고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걸까?'
이 의문이 인류 과학사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아이작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탄생시킨 의문이었습니다.
사후 300년 가까이 된 지금까지, 세계 과학자들의 칭송을 받는 뉴턴이지만 그의 인간으로서의 삶은
불행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만유인력이 탄생한 사과나무 아래는 뉴턴에게
있어 최악의 낙담의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곳에서 역사에 남을 과학지식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잃었다고 절망할 일이 아닙니다. 상실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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