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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울드 부부는 늦둥이로 얻은 아들인 아더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5살 때
알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말도 할 수 없는 아들이었만 그래도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자녀였기에 모든 사랑과
정성을 다해 울드 부부는 키웠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였에도 특수학교에 보내 적합한 교육을 받게 했고, 주일에는 교회에 데려 갔습니다.
성인이 되고서는 공장에서 일하며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그렇게 아더의 나이가 29 살이 되던 해 공장의 새로운 감독관으로 온 캐럴은 아더가 말은 못하지만
말에 대한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캐럴은 말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는데, 비록 진도는 느렸지만 아더는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컴퓨터로 생각을 적을 수 있게 된 아더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드디어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말할 수 없지만 29년간 부모님을 사랑했던 아더처럼 우리의 부모님과 아이도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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