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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 있는 경로 식당에서 자원봉사를 자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저도 어르신들도 만날 때마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곤 했습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늦었어!"
그중에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제가 외국에 있는 손주와 많이 닮았다면서
항상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께서 한동안 식당에 오시질 않아 걱정이 되어서 주변에 다른 어르신께
사정을 여쭤봤습니다.
"요즘 밥맛이 없다면서 함께 가자고 해도 도통 오지를 않네."
마음속으로 걱정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할머니가 다시 식당에 오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제가 먼저 할머니께 다가가서 손을 잡아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몇 년 전 중풍 후유증으로 한동안 몸이 안 좋아져서 못 나오게 되셨다면서
이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손주가 너무 보고 싶어서 왔어."
저를 보고 활짝 웃으시는 할머니의 미소를 보니 그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어느새 저도 할머니와 가족처럼 정이 들었나 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어르신들과 마주쳤을 때 먼저 따뜻한 미소로 마음의 인사를 드려보면 어떨까요?
상냥한 눈빛과 미소만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르신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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