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漢)나라 유방과 초(楚)나라 항우(項羽)가 천하를 걸고 싸울 당시 계포는 항우의 장수로 유방을 힘들게 했다. 항우가 패망하고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자 계포는 천금의 현상금이 걸린 도망자가 되었다. 그런데 계포를 아는 이는 누구도 그를 고발하지 않다. 오히려 유방에게 그를 천거하기까지 했다. 왜 그랬을까? 비록 적의 입장이었고, 패망한 나라의 장수였지만 의로운 일에 힘쓴 그의 인물됨을 알기에 주변에서 아낀 것이다. 결국 한나라에서 벼슬을 얻었다. 한편 여태후가 집권하고 있을 때 흉노(匈奴)의 선우(單于)가 여태후를 깔보는 투의 편지를 보내왔다. 상장(上將) 번쾌(樊噲)가 자신에게 10만 병력을 주면 흉노족을 소탕하고 오겠다고 큰소리쳤다. 당시 번쾌는 여태후의 총애를 받고 있던 터라 신하들이 그의 말에..
여러 나라로 나뉘어 서로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이던 천하를 진시황이 통일하여 진(秦)나라를 세웠지만, 그가 죽자 천하는 또다시 어지러워졌다. 그리하여 전국 각지에서 서로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 봉기했는데, 그 중에서 끝까지 다툰 사람이 바로 유명한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였다. 두 사람은 진나라 도읍인 함양에 누가 먼저 들어가느냐를 놓고 서로 경쟁을 했다. 경쟁 상대인 항우보다 한 발 앞서 함양을 점령한 유방은 진나라 궁전의 호화로움과 미인들에 정신이 팔려 그만 마음이 해이해졌다. 그 때 용장 번쾌가 나서서 유방에게 간했다. "지금 미인과 보물에 정신을 쏟으실 때가 아닙니다. 항우가 벌써 함곡관 가까이까지 도달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상황이 불안합니다." 그러나 유방은 번쾌의 말을 듣지 ..
진(秦)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 항우(項羽)가 쥐루[鉅鹿]의 싸움에서, 출진(出陣)에 즈음하여 타고 온 배를 가라앉히고 사용하던 솥을 깨뜨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편 진(秦)나라 말기 영웅들이 천하를 다툴 때의 이야기이다. 급격히 추진된 진나라의 통일정책과 대국민 토목공사 등으로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민심이 동요하기 시작하자, 진 시황제 말년에 극단적인 탄압정책이 시작되었다. 진나라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시황제의 죽음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이에 진나라는 장군 장한(章邯)을 내세워 항량(項梁)을 정도(定陶)에서 대패시키고 그를 죽게 했다. 장한은 이 승세를 타고 조왕(趙王)을 크게 격파하고, 쥐루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이에 맞서 항량의..
한(漢)나라의 명장 한신(漢信)이 소년이었을 때의 일이다. 그의 집 살림은 매우 가난하여 남의 집에 얹혀 살기가 일쑤였다. 그러나 집주인은 한신을 홀대하여 밥 한끼 제대로 먹여주지 않았다. 한신은 할 수 없이 그 집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 집에서 굶어죽으나 밖에서 굶어죽으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어서 한신에게 구세주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 하루는 한신이 물고기라도 잡아먹을 요량으로 강가에서 손으로 고기를 잡고 있는데, 마침 그곳으로 빨래를 하러 온 여인이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저런, 젊은 나이에 강가에서 고기나 잡아먹으려 하고 있다니........" 여인은 곧바로 집으로 가서 밥과 반찬을 날라왔다. 그리고 그 후에도 수십일 동안 한신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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