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이유는 그 사람이 꼭 마음에 들어서도 아니고, 어떤 일을 잘해서도 아니며, 더 나아가 그를 존경 해서도 아닙니다. 그것이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친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자신이 마음에 들거나 무언가를 잘해서도, 자신을 존경해서도 아닙니다. 아무런 선택권도 없이 이 세상에 던져져서 어떻게든지 잘살아 보려고 애쓰는 자기자신에 대한 예의인 것입니 다.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이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하지만 자신에게 불친절한 사람을 '신경증' 이라고 진단합니다.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자신을 탓하는 방어기제'가 지나치..
어느 날 아침, 한 젊은이가 홈디포(세계 최대 건축 자재 판매 업체) 계산대로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무척 급한 모양 이었습니다. 몇 가지 물건을 계산대에 내려놓고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내밀었습니다. 물건 값은 다 합해 봐야 3달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카운터에 있던 여직원 주디가 물었습니다. "잔 돈 없으세요?" "죄송해요. 100달러짜리 밖에…" 아직 이른 시간이라 계산대에 있는 돈이라고는 40달러가 채 안 되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어 여직원 주디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그 젊은이에게 되돌려 주고는 자기 지갑에서 3달러의 지폐를 꺼내어 금전 출납기에 넣고 영수증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젊은이에게 건네며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홈디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서영씨의 10여 년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한 차례의 서비스를 마친 후, 일부가 벙커(여객기 안에 있는 승무원들의 휴식공간)로 휴식을 취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서씨가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객실을 한 바퀴 도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서씨가 다가가 여쭸습니다. "도와드릴까요?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데 있어요?" 할머니는 잠시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서씨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틀니를 잃어버렸는데, 어느 화장실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 어떡하지?" 서씨는 '제가 찾아보겠다'며 일단 할머니를 안..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비난을 해결하며 얽힌 것을 풀어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친절이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친절은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인데 성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다면 친절의 분량을 계속해서 늘려나가야 합니다. 친절하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없듯이 친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은 바로 미소입니다. 미소가 흐르는 얼굴은 자신 있어 보이며 때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나의 친절한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자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이기도합니다. 1,000원을 지급하면 1,000원짜리 물건만 받을 수 있지만, 계량..
어느 마을에 호기심이 가득한 한 아이가 있었는데 하루는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습니다. 울긋불긋 예쁜 옷 입은 산을 보자 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앞산을 향해 "야!"하고 소리 질렀더니 앞산에서 역시 "야!"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앞산의 누군가 화답했구나 싶어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지만 역시나 대답 대신 아이의 물음과 같은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자기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난 아이는 이번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이놈아!" 그러나 역시 그대로 돌아왔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아이는 한참 동안 앞산을 향해 화를 내고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혜로운 어머니는 아들의 사정을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
독일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장비와 뛰어난 실력의 의사들이 있었음에도 병원의 매출은 계속해서 줄었습니다. 곧 병원이 파산하겠다는 생각에 경영진은 난관을 극복 할 수 있는 묘안을 짜내고자 매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 때마다 나온 지침을 하나씩 추가하다 보니 직원들이 숙지해야 할 매뉴얼이 200쪽이나 되었지만 그럼에도 매출은 조금도 회복 되지 않았습니다. 매출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불친절' 이었기 때문입니다. 친절은 매뉴얼로 만들 수 있는 지침이 아니라는 생각에 병원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규칙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1. 3m 앞에 고객이 있다면 미소 지을 것 2. 고객이 1m 앞으로 다가오면 인사할 것 3. 직원과 환자에게 똑같이 적용하고, 하루에 몇 번이든 반복..
출근 시간 만원 지하철. 유모차에서 계속 우는 아이와 난처한 표정의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길이었습니다. 승객들로 빼곡한 지하철인지라, 엄마는 아이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아픈 아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엄마는 승객들의 짜증 섞인 눈길이 두려워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한 채 죄인처럼 아이만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자신의 휴대폰으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틀어 유모차 앞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대학 점퍼를 입은 한 여성은 자리를 아이 엄마에게 양보했으며 누군가는 아이가 보채다 벗겨진 신발을 주워서 신겨주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눈빛과 행동으로 꽁꽁 얼었던 아이 엄마의 마음을 녹여준 그들은 봄..
미국의 한 지방에 있는 낡은 호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새벽에 한 노부부가 방을 구하러 찾아왔습니다. 남아있는 방이 하나도 없었고 근처에 있는 다른 숙소들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노부부의 안전이 걱정되었던 직원은 자기 숙소에 묵는 것은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노부부는 폐가 된다며 거절을 했지만 직원의 간곡한 부탁에 직원용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직원은 자신의 낡은 숙소에 묵고 있는 노부부에게 다음날 아침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체크아웃을 돕던 직원에게 노부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의 직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2년 뒤 노부부는 자신들이 새로 지은 뉴욕 호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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