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절벽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바위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싹 : 바람이 날 여기로 데려왔는데 여기서 살아도 돼? 바위 : 안 돼. 이곳은 너무 위험하고 척박해. 싹 : 어쩌지 벌써 뿌리를 내렸는걸. 시간이 흘러 싹이 자라 나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위틈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은 나무는 크게 자라지 못했습니다. 바위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멋진 나무가 되었을 텐데. 나무 : 무슨 말이야,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제일 좋아. 바위 : 뿌리를 좀 더 깊이 뻗어봐. 나무 : 내 뿌리가 자랄수록 너는 몸이 부서지잖아. 바위와 나무는 그렇게 수십 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나무뿌리가 파고든 바위틈에 고인 빗물이 겨울에 얼고 봄에 녹는 것이 반복되었고, 결국 바위는 최후의 순간을 ..
어느 마을에 먹고 놀고 잠만 자며 일을 하지 않는 게으른 아들을 둔 부모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는 늙고 병이 들자 하나뿐인 아들이 걱정돼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죽기 전까지 아들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오지 않으면 절대로 내 재산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오." 남편의 너무 확고한 의지를 알게 된 아내는 빈털터리가 될 아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몰래 아들을 불러 돈을 주고는 아버지에게는 스스로 일해서 번 돈이라고 말씀드리라며 일러주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시킨 대로 아버지에게 가서 스스로 번 돈이라고 말하며 돈을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돈을 마당에 던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에도 아들은 또다시 어머니가 준 돈을 들고 가 아버지에게 ..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얼굴, 다른 생각, 다른 환경,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부부도 많이 다르고, 어떤 부부가 서로 너무 달라서 못 살겠다고 합니다. 세상에 서로 달라서 못 산다면 함께 살 부부는 없을 것입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닌데 사람들은 나와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틀린 것입니다.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다름은 불편함과 어색함이 아니라 축복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명품은 똑같은 제품이 거의 없는데, 똑같으면 가치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명품을 넘어서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현재 지구상에 60억명 넘는 인구가 살지만 지문이 똑같은 사람, 얼굴이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서로 다른 색깔이..
옛 사람들은 여성의 질투를 칠거지악의 하나로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질투는 본인도 불행하게 만들고 상대방도 힘들게 합니다. 질투는 많은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질투를 하면 내 속에 있는 잠재의식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의 지배적인 감정은 잘못된 질투이고, 그들은 누가 잘되는 것을 질투합니다. 자신이 부자가 되려면 다른 사람의 부를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질투하는 분’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자녀들이 우상을 섬기거나 영적으로 잘못되어 있을 때 하나님은 질투의 불을 부으시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우리가 질투해야 하는 것은 사랑하는 자들이 우상을 섬길 때입니다.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은 마음껏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는 것”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감사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교만한 마음, 남과 비교하기, 마음속 욕망 등이 감사를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첫째, 감사와 불평도 습관입니다. 기왕이면 감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둘째,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많이 깨닫는 자가 많이 감사하는 법입니다. 셋째, 기도하면 감사가 더 넘치게 되고, 기도는 원망을 감사로 만드는 거룩한 과정입니다. 넷째, 감사는 내 인생을 역전시켜 줍니다. 불평하면 불행이 평생 따르고 ..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아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축복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축복하고, 아이의 생일 행사 최고 절정은 축복의 메시지를 주는 것 이라고 합니다. ‘바르 미츠바(Bar Mitzvah)’라는 성인식의 절정도 랍비와 부모, 이웃이 모여 어른이 되는 아이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 축복하고, 여행을 떠날 때도, 전장에 나갈 때도 축복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인생이 다했다고 느낄 때 그는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불러 유언과 같은 마지막 축복을 남깁니다. 우리는 모두 축복 속에 태어났으며 축복을 누리고 살다가 축복을 남기고 가야 합니다. 저주와 책망과 비난의 말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말들로 인해 가족이 무너지고 자..
뉴질랜드에 가면 희귀종인 키위새가 있습니다. 키위새는 뉴질랜드의 국조로서 조그만 체구를 지닌 귀여운 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개가 없어서 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새라고 부르는 것은 원래 날개가 있었는데 퇴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풍부하고 천적도 없어 굳이 날 필요가 없어 날개를 쓰지 않으니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부의 어려운 조건은 우리를 연단해 강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없음이 주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 풍족하면 안일해지고 도전정신도 사라집니다. 날 필요도 없고 날려고 하지 않다가 날개조차 없어지고 맙니다. 그때부터는 이름만 새이지 진짜 새가 아닌 흔적만 남아 있는 과거 추억 속의 새가 됩니다. 이것이 ‘있음이 주는 시험’입니..
미국의 제36대 대통령인 존슨 대통령은 사람을 채용할 때 분명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빠르게 출세한 사람과 단 한 번의 실패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채용을 꺼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 빠르게 출세한 사람은 독선적이기 쉬우며 실패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남의 아픔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 가운데 늘 순항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사나운 바람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거친 폭풍우를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고통이 있지만 우리가 끝내 절망하지 않는 건, 결국 그 시련으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인생에 있어 극복할 수 있는 적당한 시련과 실패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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