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가에 떨어진 가방을 주웠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누구라도 욕심을 부릴 만큼 상당한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돈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젊은이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방을 바닥에 툭 던져 놓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한가로이 햇볕을 쬐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따스한 햇볕에 졸기 시작한 젊은이 앞에, 눈에 불을 켜고 땅 위를 살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젊은이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무슨 찾는 물건이라도 있으신지요?" "내가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래도 여기에 떨군 것 같아요." 그러자 젊은이는 깔고 앉았던 가방을 남자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혹시 당신이 찾고자 하는 가방이 이거 아닙니까?" 가방을 보고 깜짝 놀란 남자는 너..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을의 외딴 저수지에서 낚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낚싯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부자(父子)는 빈손으로 낚시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아들의 낚싯대에 큰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은 무척이나 신난 목소리로 아빠에게 자랑했습니다. 아버지는 흐뭇해하며 건져 올린 물고기를 보았는데, 배가 볼록한 것이 알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어종 보호를 위해 산란 어종 낚시를 금지하고 있었기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알이 가득해 잡을 수 없겠구나. 아쉽지만, 풀어주고 그만 가자." 그러자 아들은 펄떡이는 물고기를 보고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그냥 가져가면 안 돼요? 이렇게 큰 물고기..
항일과 애국의 상징인 안중근 의사에 대한 어린 시절 일화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아버지는 평소 소중히 여기는 벼루 하나가 있었는데 아들에게도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할 만큼 아끼던 물건이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 몰래 그 벼루를 꺼내 쓰다가 그만 떨어뜨렸고 와장창 깨져버렸습니다. 요란한 소리에 하인이 달려와 산산이 조각난 벼루를 보곤 어린 안중근 의사를 달랬습니다. "어르신이 아끼시는 건데 큰일 났네! 도련님이 깼다고 하면 크게 혼날 테니 제가 청소하다 실수로 깨뜨렸다고 말할게요." 그러자 안중근 의사는 고개를 저은 후 이후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아버님께서 절대 손대지 말라 하신 벼루를 제가 그만 깨뜨렸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무척이나 엄했던 아버지는 벼루를..
1939년 조지마샬이 미 육군 참모총장이 되던 날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 당시 미군의 병력은 고작 20만, 그러나 마샬은 전력 증강과 조직강화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5년 뒤 830만 명의 세계 최강의 군대로 만들었다. 조지마샬은 뛰어난 장교에도 불구하고 진급은 매우 느렸다. 그와 동갑인 맥아더가 4성장군으로 육군 참모총장일 때 그는 겨우 중령에 불과했다. 맥아더에 의해 매번 준장 진급이 보류되었던 그가 진급할 수 있었던 시기는 맥아더가 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난 뒤였다. 그때 그의 나이 55세였다. 1938년 어느 날 참모총장 부관이었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는 군 지도자들은 미국의 약한 국방력을 걱정하고 있을 때였다. 이때 루즈벨트 대통령은 전투기 1만 대를 만들자는 의욕적인 제안을 한..
고대 로마가 극도로 혼란했을 때 한 어머니가 정치인이 되려는 아들을 만류했습니다. "네가 정직하면 사람들에 의해서 상처를 입고, 부정직하면 신의 노여움을 살 것이다. 어느 쪽이든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니 정치판에 얼씬도 하지 말거라." 정치를 꼭 하고 싶었던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정직하면 신의 노여움도 피할 수 있고, 부정직하면 세인들에 의해서도 상처를 받지 않겠지요. 결국 어느 쪽이든 상처 받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언뜻 궤변처럼 들리지만 모자 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부정적인 면만을, 아들은 긍정적인 면만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의 계획을 막으려 했고, 아들은 자기의 꿈을 관철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글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손가락..
한 상인이 손자와 함께 이웃 나라를 왕래하며 말(馬)을 사고 있었습니다. 상인은 이웃 나라 상인에게 수십 마리의 말들을 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잔금을 확인하면서 좋은 종자의 말을 너무 헐값에 산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인은 이웃 나라 상인에게로 다시 가서 말의 값만큼 돈을 더 주고 왔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손자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넘어가셨다면, 그 상인은 몰랐을 테고 우리에게는 이익이 아니겠습니까?" 손자의 물음에 상인은 말했습니다. "혹, 그렇다 하여도 상인에게는 도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말 가격에 해당하는 돈을 주어야 하고 그 상인은 약속대로 좋은 말을 넘겨야 하지. 내가 그 상인에게 도리를 지킴으로써 신용을 얻지 않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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