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서당에서 학동들이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춘삼월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한자를 읽다 보니 학동들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이 모습을 본 훈장이 불호령을 내리며 말했습니다. "네 이놈들! 어디 신성한 서당에서 공자님의 말씀을 읽다 말고 졸고 있느냐 회초리를 들기 전에 썩 눈을 뜨지 못할까!" 며칠 후, 호통을 친 훈장님도 학동들의 글 읽는 소리에 그만 깜박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한 학동이 훈장님을 조용히 깨우며 물었습니다. "훈장님! 훈장님은 왜 주무십니까?" "나는 지금 잠든 것이 아니라 너희를 더 잘 가르칠 방법을 여쭈러 공자님께 다녀왔다. 그것이 너에겐 자는 것으로 보였느냐?" 다음 날 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학동에게 훈장님이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이놈, 또 ..
언덕을 깡충깡충 뛰어가는 푸들 한 마리,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합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코라 로즈' 2017년, 차에 치여 앞다리 뼈가 완전히 산산이 조각나고 골반도 부러진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결국 감염이 심해 앞다리 모두를 절단하게 됐고 동물구조단체의 보살핌을 통해 점차 뒷다리에 힘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서서 두 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뒤뚱뒤뚱 춤추는듯한 모습이지만 씩씩한 태도를 잃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찾아오는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경우라도, 분명히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시련을 극복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165호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
명심보감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구설자 화환지문 멸신지부야(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의 근원이요, 몸을 망치게 하는 도끼와 같다.' 가끔 입으로 다른 사람을 나쁘게 판단하고 심지어는 저주를 퍼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말들은 결국 나에게 부메랑이 되어 해로움으로 돌아옵니다. 지금 나의 위기와 실패의 원인이 '혀'에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말'이기에 때론 가볍고 쉽게 내뱉습니다. 그중 다른 사람의 단점과 실수를 지적하며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지적하고 다른 사람을 헐뜯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 못 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느라 바빠 정작..
호주에는 이뮤라는 큰 새가 있는데 타조와 같은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호주가 지형학적으로 따뜻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다 보니 이뮤는 멀리까지 날아다닐 필요가 없었기에 날개가 몸집에 비해 턱없이 작아져 날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도 안락하게만 살면 갖고 있는 능력도 사장되어 아무 값없는 인생이 되는데, 사람의 능력은 위기나 고난의 때 용량이 커진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고통을 겁냅니다. 하지만 자신이 겁내고 있는 이유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만 굳게 먹으면 실은 별것 아닌 것들입니다. 불편할까?, 욕먹을까?, 자존심이 상할까?,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 고작 고통을 겁내는 이유인 것입니다. 값있고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 고통을 수반하고 심지어 사랑과 소망, 섬김, 새 출발도..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15년 동안 계속 되던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전문 카운슬러를 찾아갔습니다. 카운슬러는 먼저 서로에게 반하게 된 이유와 실망하게 된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내는 대학 시절 아름답고 기품이 있어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살다보니 생각보다 게을렀고 저를 남편이 아닌 하인 정도로 여기는 것 같았어요." "남편은 마음이 진실하고 능력도 있어 믿고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연애 초반과 달리 저를 점점 귀찮게 여기는 것 같아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어요." 충분히 대화를 나눈 카운슬러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두 분의 마음은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다만 결혼 전에는 장점을 보는 안경을 쓰고 ..
낙타는 느리고,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기로 소문난 동물입니다. 그런 낙타에게서 '지혜'를 찾는다는 것이 매우 생소하지만, 사실 낙타에게서 배울 수 있는 지혜가 참 많습니다. 180만 년 전 빙하기 시대, 낙타는 수천만 년 동안 살아온 초원을 버리고 사막에 터를 잡습니다. 먹힐 염려도 없지만 먹을 것도 없는, 즉 생물이 살기에 최악의 조건만 있는 사막에서 낙타는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먼저 낙타의 첫 번째 생존 전략은 정공법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자 동굴로 피하거나 등을 돌리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낙타는 태양을 마주 봅니다. 태양을 직접 바라보면 당장 얼굴은 뜨겁지만 몸에 그늘을 만들어 오히려 시원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생존 전략은 저돌성입니다. 낙타..
국내 인쇄업 시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점유율을 비슷하게 차지하고 있던 두 라이벌 기업이 있었는데 불황이 오자 한 기업에서는 영업예산을 빠르게 축소했습니다. 반면 다른 기업은 오히려 마케팅 예산을 늘린 후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부탁했습니다. 1. 점유율 100%를 만들겠다는 다짐 2. 상품 판매수수료와 인센티브 인상 기대 3.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애프터 서비스하기 당장을 생각하면 지출을 아껴야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 사장님의 과감한 결단이었습니다. 경제위기가 끝나자 어려울 때 더 적극적으로 고객을 생각했던 이 기업은 경쟁사보다 무려 2배나 점유율이 높아져 있었습니다. 미국 최대의 기업재단 '카우프만'에 따르면 경기가 침체될수록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많이 나타나는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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