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
사람마다 삶의 스타일이 다르고 나름대로 철학이 있습니다. 촌부는 촌부대로 귀인과 대인은 그 나름대로 삶의 컬러가 있습니다. 정신적 차원에서 볼 때 3가지 차원의 삶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집의 삶이고, 고집이 도를 넘은 사람이며 대표적인 사람이 사울 왕입니다. 그는 왕이 될 소양이 부족했고, 스스로도 그것을 알았습니다. 왕이 된 후 그는 다윗에 대한 질투심으로 날마다 몸을 떨었고, 다윗을 제거하려는 고집은 병적이리만치 치열했습니다. 둘째 신념의 차원입니다. 개인적 신념이나 왜곡된 집단적 신념은 히틀러나 일본 제국주의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회심 이전의 사울(바울)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 신념에 사로잡힌 자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을 강요할 뿐 아니라 자신도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셋째가 ..
차이콥스키의 불후의 명곡으로 알려진 '백조의 호수'를 작곡한 것은 1876년 그의 나이 36세 때였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마법사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가 됐다가 밤에는 다시 인간이 되는 오데트 공주와 사랑에 빠진 지그프리드 왕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 곡은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 측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만 해도 발레 음악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안무가의 주문에 따라 단순하며 춤추기 좋은 선율들을 만들어 연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작곡가로 알려진 차이콥스키가 '백조의 호수' 음악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러시아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1년 뒤 진행된 공연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세련된 음악에 맞는 안무가..
항공 운항의 개척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한 조종사가 비행을 하는데 기내에 쥐의 갉아대는 소리를 들었고, 쥐가 주요 케이블과 조종 장치를 다 물어뜯을 경우 심각한 기체 결함을 야기할 것을 알았습니다. 비행기는 이미 출발지로부터 두 시간이나 날아왔고, 다음 기착지까지는 최소 두 시간의 비행이 더 필요했습니다. 일순간 당황했던 조종사는 설치류인 쥐는 땅 위나 땅 밑에서는 살 수 있지만 하늘 높은 곳에선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습니다. 즉각 고도를 높여 2만피트 상공까지 치솟아 올랐더니 쥐는 죽고 말았고, 2시간 후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쓸데없는 염려는 쥐와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사정없이 갉아대어 심신을 병들게 합니다. 식욕감퇴와 불면증, 우울증과 노이로제를 불러일으킵니다. ..
조선 제7대 임금 세조(世祖)는 재위 13년동안 많은 치적을 쌓은 유능한 군주였다. 세조가 무력으로 어린 조카 단종(端宗)을 내치고 등극하자 집현전 학사로서 세종의 총애를 받던 성삼문ㆍ박팽년ㆍ하위지ㆍ이개ㆍ유성원ㆍ 유응부 등이 중심이 되어 반역자를 응징하고 단종복위를 하려다 변절자 김질의 밀고로 계획이 무산되고 모두 체포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역사는 이들을 사육신(死六臣)이라 부른다. 이날 해질무렵 신숙주는 퇴청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부인 윤씨의 눈초리가 매섭게 번쩍였다. '' 아니,대감........!'' 윤씨 부인의 목소리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 오늘 성승지와 유대감등이 국문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소첩은 대감께서 그들과 함께 순절하시려니 생각하여 뒤따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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