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에릭 바이헨메이어(Erik Weihenmayer)라는 시각장애인이 8850m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정복했다는 기사가 타임지에 실렸었습니다. 에베레스트는 전문산악인 열 명이 오르면 한 명 정도만 정복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에릭은 13세 때 망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자신의 장애에 굴하지 않고 시각장애인 으로서는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는 멋진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돕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에릭의 친구들은 2년 전부터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기 위해 준비했고, 에릭과 친구들은 에베레스트 정복이라는 목표로 한 팀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혼자 성공하는 법은 없고, 운동 경기에서도 주로 개개인의 기량보다 팀워크가 좋은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혼자 잘하..
청력이 약했던 어머니를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수화를 배웠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성인이 되어서 청각장애인을 가르치는 교사가 됐습니다. 교사가 된 소년은 어떻게 하면 잘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가르치던 한 여학생과 사랑에 빠졌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했습니다. 아내를 끔찍이 사랑한 그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청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현재 사용하는 전화기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했던 이 교사는 바로 전화기 실용화의 터를 닦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입니다. 사회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마음과 행동으로 주변을 밝게 빛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인생 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인 강영우 박사의 삶의 인생 시계는 이렇습니다. [새벽 4시, 암흑 같던 10대] 13세,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그의 삶에 큰 위기가 찾아왔는데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축구공에 눈을 맞는 사고로 실명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듣고 8시간 만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어린 3남매를 거두던 큰 누나마저 먼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결국 그는 서울맹학교 기숙사로 보내져 암흑 같은 10대 시절을 보내지만 꿈이 원대했던 그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9시, 열정의 30대] 끈질긴 노력 끝에 그는 연세대학교 교육과에 입학하였고 29살 되던 해 대한민국 최초 정규 유학생이 되며 미국 유학길..
'내 최고의 결정을 다른 사람이 해줄 때도 있다.' 이 말처럼,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도 다니던 직장에서 저를 감원시킴으로써 비롯되었습니다. 아내는 감원 소식을 접하고서도 저를 굳게 믿어 주었습니다. 틀림없이 더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당신처럼 훌륭한 인재를 놓아주는 바보같은 회사에는 더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월가(금융밀집지역)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각장애인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주 드물어서 한 손에 꼽을 정도인데도, 저의 아내는 자기 남편이 충분히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때 아내의 태도를 생각하면, 지금도 제 마음이 뭉클합니다. 생계의 위협을 받고도 굳센 믿음만으로 남편을 지원해 준 사람, 게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장애인과 결혼한 지 얼마..
어느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이 농부는 집 주변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놓고 각종 색깔의 아름다운 꽃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집안에서 일할 때도 집 밖에서 일할 때도 휘파람을 불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에 새로 이사 온 남자가 내내 휘파람을 불며 일을 하는 농부를 보고는 그 이유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일하실 때마다 휘파람을 불던데.. 혹시 일이 즐거워서 그런 건가요?" 그러자 농부는 그를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들어가 보니 농부의 부인이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가 있었습니다. 농부가 남자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제가 항상 휘파람을 불면서 일하는 이유는 시각장애인인 아내가 눈으로 저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제가 휘파람을 불어야만 어디에..
바람이 좋은 어느 날 들판에서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한 중년남자가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그 중 한 소녀가 시각장애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즐겁게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던 남자는 그만 실례되는 질문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연을 너무나 잘 날리더구나! 그런데 연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도 연날리기가 재미있니?" 다소 무례한 질문에도 소녀는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나는 하늘을 나는 연이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바람을 따라 오른쪽으로 연이 날고 있죠? 저는 보이진 않지만 팽팽하게 당겨진 실을 통해서 연이 잘 날고 있는지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남자는 눈으로만 연을 봤던 자신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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