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고대 제국의 한 황제가 백성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황제는 신하들에게 물었습니다. "짐은 가장 효율적인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의 마음은 저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그대들의 솔직한 생각을 말해 주시오. 짐은 백성들이 존경하는 황제요?" 신하들은 똑똑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황제의 눈치를 보며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다들 기탄없이 의견을 말해주시오. 일리가 있는 말이라면 진귀한 보석을 그대들에게 하사할 것이오." 황제의 재촉에 신하들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들은 전부 황제를 향한 조심스러운 아첨 이었습니다. "폐하가 제국을 다스리시고 계속 곡식의 생산량이 늘고 있으니 당연히 백성들은 폐하를 존경할 것 입니다." "폐하의 위엄 덕분에 주변국의 침략이 줄어..
조선 시대 임금 숙종은 밤중에 미복 차림으로 백성의 사는 형편을 살피려 미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허름한 작은 오두막집 앞을 지나는데 집안에서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양반들이 사는 기와집 동네를 지나면서도 듣지 못했던 웃음소리에 숙종은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 까닭을 알아보기 위해 오두막집에 들어가 주인에게 물 한 사발을 청했습니다. 그 사이, 숙종은 문틈으로 방안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방안에는 할아버지가 새끼를 꼬고 있었고 어린아이들은 짚을 고르고 있었으며 할머니는 빨래를 밟고 있었고, 부인은 해진 옷을 깁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백성들의 평범한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의 얼굴들이 모두가 어찌나 밝고 맑은지 도무지 근심 걱정이라곤 찾아볼 수가..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위인의 순위를 꼽는다면 언제나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한글을 창제하셨습니다. 조선의 영토를 넓혔습니다.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가장 존경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그 행보를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될 수 없다고 했는가. 난 뿌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왕족과 사대부의 어떤 이도 뿌리가 될 순 없다. 나라의 뿌리는 거리 곳곳을 가득 채우는 저 백성들일 것이다. 하지만, 난 꽃이 되진 않을 것이다. 나는 뿌리를 기르는 거름이 될 것이다. 난 거름으로서 뿌리를 강하게 키우고자 우리의 소리를 담은 글자를 만든 것이고 그렇게..
전국시대 제나라에 '추기'라는 미남이 살고 있었다 . 하지만 유명한 서공(徐公)과 비교하면 자신이 더 잘생겼다고 선뜻 말할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추기는 그의 부인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부인은 "당연히 당신이 더 잘생겼지요" 하고 대답했다. 그러나 추기는 부인의 말을 믿지 못해 다시 그의 첩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첩의 대답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서방님이 잘생기셨지요." 하지만 이번에 도 속으로는 확실히 믿으려 하지 않았다. 다음날 추기의 집에 돈을 꾸어달라며 친구가 찾아오자 다시 똑같은 했다. 그러자 친구 역시 추기가 더 잘생겼다고 답했다. 기분이 좋아진 추기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었다. 그러나 친구가 돌아간 후 다시 생각해 보니 그의 말도 믿을 수가 없었다. 이튿날 서공이 추기의 ..
신돈[辛旽]? 고려 말기의 승려로서 공민왕의 신임을 받아 정치계에 들어와 관작(官爵)을 받았고, 부패한 사회제도를 개혁하려 했던 승려 출신의 개혁 정치가 드라마 방영일 : 2005년 9월 24일 ~ 2006년 5월 7일 [드라마 명대사] 신돈 : "어찌하면 저같이 미천한 천승이 세상을 구할 수 있겠나이까?" 보우 : "세상을 구하겠다고 했느냐? 세상을 구하겠다고 했느냐! 부처님께서도 구하지 못한 세상을 네놈이 구하겠다는 것이냐?" 월선 : "편조야. 세상을 너무 미워하지 말거라. 네 근본은 중이니라. 세상을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 지겠느냐. 그랬다면 부처님께서 오래 전에 세상에 불벼락을 내렸을 게다. 이 세상은 지옥이야. 그것을 벗어나는 길은 부처님 품 밖엔 없어." 신돈 :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다 ..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를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백성이 니르고저 할빼이셔도 마참내 제 뜻을 능히펴지 못할놈이 하니다. 내이를 어여삐 녀겨 새로 스물여덟자를 맹가노니 사람마다 수비니겨 날로쓰매 편아케 하고저 할 따라미니라.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말(음성)이 서로 맞지 않으니 이런 이유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자를 만드니 모든사람마다 이것을 쉽게 익혀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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