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Emperor Penguin)'은 18종의 펭귄류 가운데 몸이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100~130cm, 몸무게가 20~40kg이나 됩니다. 혹독한 겨울의 남극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펭귄이기도 합니다. 이런 황제펭귄들이 추위와 눈보라에서 서로를 지켜내는 독특한 방법이 있습니다. 펭귄들은 한데 모인 뒤 동그랗게 겹겹이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50°C 아래인 추위를 견디는 '허들링'이라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몸을 데운 펭귄은 밖으로 나가고, 바깥쪽에서 눈 폭풍으로 추위에 떨던 펭귄은 안으로 들어옵니다. 만약 황제펭귄이 혼자 추위를 맞서려고 했다면 얼마 가지 않아 얼어 죽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눈보라가 지나가기까지 온기와 배려가 깃든 연대로 펭귄들..
콩을 심을 때 모든 콩에서 싹이 트는 것은 아닙니다. 흠 없고 온전한 콩이어야 이듬해 싹이 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옛날 어른들로부터 전해오는 벌레 먹지 않고 좋은 콩을 고르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콩을 한 움큼 쟁반 위에 올려놓고 한쪽으로 기울이면 온전한 콩은 한 방향으로 굴러 한 곳에 모이지만 썩거나 모가 난 콩은 제자리에서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걸러낸 온전한 콩만 땅에 뿌려지기도, 반찬으로 밥상에 올라오게도 됩니다. 모든 곡식에는 알곡과 쭉정이가 있습니다. 무게가 있고, 고개가 숙여진 것이 알곡이요, 쭉정이는 항상 머리를 들고 있고, 가벼운 것이 쭉정입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도 삶에서 알곡과 쭉정이가 나누어집니다. 인생에서 수확할 때 남은 결실이 알곡 일지 쭉정이 일지..
유대인들 사이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슬픔의 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국에는 슬픔의 나무 한 그루가 있다고 하는데, 천사는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을 당할 때마다 그들을 데리고 이 나무로 온다고 합니다. "자, 이제 너의 슬픔의 옷, 고통의 옷을 벗어 이 나무에 걸쳐놓아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슬픔의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천사는 그를 데리고 나무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말한다고 합니다. "이제, 다른 사람이 벗어놓은 옷을 하나 가져가거라." 그는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슬픔의 옷을 살펴보다가 최종적으로 그가 선택한 것은 자신이 벗어놓은 옷입니다. 세상에서 내 슬픔이 가장 커 보이는가요? 내 삶의 무게가 가장 힘겨워 보이는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어느 날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몸에 좋다는 약도 써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그의 병세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하였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정리해야 할 일들을 적다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감정들이 생각났습니다. 그 감정 중 하나는 바로 용서였고 자신이 용서해야 할 일과 사람들을 생각하며 천천히 종이에 이름을 썼습니다.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서 그동안 자신이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이제는 용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종이에 적힌 사람들에게 연락해 안부를 묻고는 과거의 과오를 용서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연락..
- Total
- Today
- Yesterday
- 행정법률
- 개인정보
- 정부지원
- 공공기관
- 시행령
- 개인정보보호
- 감동글
- 메타버스
- 중소기업
- 플랫폼
- 교훈
- 4차산업
- 인허가
- 행정사
- 인공지능
- 정보통신
- 코로나19
- 네트워크
- 과학기술
- 입법예고
- 지자체
- 개정안
- 좋은글
- 정보보호
- 빅데이터
- 마음의양식
- 가이드라인
- 정부정책
- 디지털전환
- 행정안전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