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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 사이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슬픔의 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국에는 슬픔의 나무 한 그루가 있다고 하는데, 천사는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을 당할 때마다
그들을 데리고 이 나무로 온다고 합니다.
"자, 이제 너의 슬픔의 옷, 고통의 옷을 벗어 이 나무에 걸쳐놓아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슬픔의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천사는 그를 데리고 나무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말한다고 합니다.
"이제, 다른 사람이 벗어놓은 옷을 하나 가져가거라."
그는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슬픔의 옷을 살펴보다가 최종적으로 그가 선택한 것은 자신이
벗어놓은 옷입니다.
세상에서 내 슬픔이 가장 커 보이는가요? 내 삶의 무게가 가장 힘겨워 보이는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오범열 목사(성산교회)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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