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나라 선왕은 닭싸움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한 번은 왕이 당대 최고의 투계 조련사인 기성자를 불러서 자신의 싸움닭을 맡기며 최고의 싸움닭으로 훈련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열흘이 지나자 선왕은 기성자에게 닭싸움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지금은 한창 사납고 제 기운만 믿고 있어 기다려야 합니다." 열흘이 다시 지나고 선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다른 닭의 소리를 듣거나 그림자만 보아도 바로 달려드니 더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고 선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직도 다른 닭을 보면 곧 눈을 흘기고 기운을 뽐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40일이 지났을 때 기성자가 선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닭이 소리 ..
1812년 6월, 나폴레옹은 러시아 정복을 위한 전쟁에 나섰고 이 러시아 침략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6월을 선택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중 식량 조달과 선선한 날씨는 물론, 러시아에 도착할 때쯤이면 가을로 접어들면서 진군하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러시아 원정을 늦출 것을 요청했는데, 철새가 다른 해보다 빨리 이동하는 것과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보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덥고 추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시기 전쟁에서 큰 패배를 겪지 않고 승리의 자만으로 가득 차 있던 나폴레옹은 그들의 충고를 무시했고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염으로 행군이 지체되어 러시아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던 것입니다..
적과 치열한 전쟁 중이던 어느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하로부터 적에게 중요한 고지를 빼앗겼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 사령관은 전쟁에서 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그의 얼굴은 급격히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전략을 생각하기 위해 잠시 집으로 왔는데 그의 침울한 표정에 부인이 물었습니다. "당신 표정이 왜 그래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불안함에 의기소침해진 사령관은 전쟁에서 중요한 고지를 빼앗긴 사실을 부인에게 말하자 부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지금 중요한 고지를 빼앗긴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을 보고 있어요." 깜짝 놀란 사령관이 그게 무슨 일인지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그건 바로 당신의 표정이에요. 빼앗긴 고지는 다시 찾으면 되지만, 사령관인..
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한 구글은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직원들에게 '소프트 스킬'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 소프트 스킬 : 전문지식, 기술력 등의 하드 스킬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등 공감능력과 관련된 역량' 구글은 창업이래 모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구성원들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부서가 높은 성과를 달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구글은 즉시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그동안 등한시했던 인문학 전공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채용자격을 넓히고, 팀워크를 원활하게 이끄는 직원을 관리자로 승진시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팀 곳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았고, 협업이 수월해진 덕분에 서비스 개선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 25년 동안 '포천'의 500대 기업은..
육각형 구조가 모여 만드는 벌집! 벌집의 주인인 꿀벌들은 사실 우리 사회와 비슷하게 공동체를 이루며 산다는 사실 아셨나요? 꿀을 모아 오는 꿀벌 말고도 정찰 벌, 일벌 등 다양한 일을 분업해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찰 벌을 따로 뽑아 미리 꽃밭을 찾아내고 벌집과 꽃밭을 10회 이상 왕복하며 비행노선을 확실하게 알아두어 동료들의 길잡이가 됩니다. 그다음 꿀을 모으는 꿀벌은 0.5㎏의 꿀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6만 송이의 꽃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꽃 한 송이에서 보통 60번씩 꿀을 빨아들이니 결국 꿀벌은 360만 번의 반복된 작업을 거쳐 0.5㎏의 꿀을 만들어 나릅니다. 마지막 일벌은 집을 떠나지 않고 벌집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합니다. 그중 벌집의 온도 조절을 하기 위해 날갯짓으로 바람을 일으..
정조가 했던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지역차별을 극복하는 통합의 정치였다고 합니다. 정조 이전에 가장 큰 차별을 받은 곳은 서북 지역과 동북 지역(평안도와 함경도)이었다고 합니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끼고있는 이 지역은 일찍부터 한양을 중심에 두고 사는 경화사족이나 아니면 삼남지방의 유림들로부터 오랑캐인 여진족과 가깝게 지내는 무식한 사람들이라는 멸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인식으로 조정에서는 북쪽에 사는 이들을 등용하기를 꺼렸고, 실제로 이 지역 사람들은 여진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은 오랑캐와 비슷 하다는 인식을 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징옥과 이시애의 역모 사건이 발생하면서 차별은 더욱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세조는 이시애의 반란까지 진압한 ..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국내 한 기업의 근무 환경입니다. - 4일 근무 시 4일 휴무 - 전 직원 평생고용 보장 - 육아 휴직률 90% - 일하면서 대학생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 시간 보장 - 은퇴 이후를 책임질 교육기회 제공 - 사원 뿐 아니라 가족들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일반적인 회사보다 훨씬 여유로운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본 결과 직원들의 '3H'를 움직여주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직원들의 손(Hand)을 움직이게 했을 때는 능력의 20%가 발휘되지만 머리(Head)를 움직이게 하면 50%의 능력이 발휘되고, 마음(Heart)을 움직이게 하면 100%에 가까운 능력이 발휘된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경복궁 서쪽 연못 앞에는 경회루라는 누각이 있습니다. 경회루는 잔치를 열 때 사용되는 장소로 국가적인 경사가 있을 때만 사용되기 때문에 경복궁 안의 궁궐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곳입니다. 그런데 조선 시대에 이 경회루 옆에 초가집이 세워진 일이 있었습니다. 버린 장작으로 기둥을 세우고 억새로 지붕을 덮은 두 칸짜리 초라한 초가집은 바로 세종대왕의 집무실이자 침소였습니다. 재위한 뒤 몇 년 동안 가뭄이 들자 백성들의 어려운 상황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초가집을 세운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2년 동안 초가집에서 집무를 보고, 바닥도 깔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백성들의 상황을 살피러 시찰을 나갈 때는 점심도 먹지 않고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백성이 굶주리지 않게 하는 것이 왕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
- Total
- Today
- Yesterday
- 인허가
- 정부정책
- 마음의양식
- 정보통신
- 좋은글
- 중소기업
- 코로나19
- 개정안
- 4차산업
- 디지털전환
- 플랫폼
- 행정안전부
- 행정사
- 과학기술
- 정보보호
- 행정법률
- 정부지원
- 교훈
- 빅데이터
- 네트워크
- 개인정보보호
- 입법예고
- 공공기관
- 메타버스
- 시행령
- 가이드라인
- 개인정보
- 감동글
- 인공지능
- 지자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