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는 이뮤라는 큰 새가 있는데 타조와 같은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호주가 지형학적으로 따뜻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다 보니 이뮤는 멀리까지 날아다닐 필요가 없었기에 날개가 몸집에 비해 턱없이 작아져 날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도 안락하게만 살면 갖고 있는 능력도 사장되어 아무 값없는 인생이 되는데, 사람의 능력은 위기나 고난의 때 용량이 커진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고통을 겁냅니다. 하지만 자신이 겁내고 있는 이유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만 굳게 먹으면 실은 별것 아닌 것들입니다. 불편할까?, 욕먹을까?, 자존심이 상할까?,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 고작 고통을 겁내는 이유인 것입니다. 값있고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 고통을 수반하고 심지어 사랑과 소망, 섬김, 새 출발도..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부모님과 오빠 네 식구가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에 갔었습니다. 한여름, 정말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제 옆에 아이스크림을 든 유치원생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덥다는 이유로 유치원생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못된 행동.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오빠가 보고 있었나 봅니다. 오빤 제가 뺏어 먹던 아이스크림을 다시 빼앗아 유치원생에게 돌려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유치원생이 울음을 터트렸고, 유치원생의 부모님, 우리 부모님 모두 울음소리에 놀라 유치원생과 오빠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 광경은 누가 봐도 오빠가 유치원생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는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
미국의 과학자이자 흑인 교육가인 부커 워싱턴은 어릴 때 무척 대학에 가고 싶었습니다. 인종차별이 심하던 당시 그는 앨라배마에 흑인을 입학시켜 주는 대학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천리 길을 걸어 찾아갔지만 대학은 이미 정원이 초과됐기 때문에 입학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부커가 돌아가지 않고 며칠간 간절히 애원하자 대학은 일단 그에게 청소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에 감동받은 대학 관계자들은 마침내 그에게 입학허가를 내주기로 했고 훗날 이름 있는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7장에 나오는 여인은 예수님께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계속된 거부에도 애원하자 예수님은 "자녀의 빵을 개에게 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옳소이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누군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실패와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그는 실패의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석공을 자세히 관찰한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큰 돌을 깨기 위해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돌은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큰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까지 ..
어떤 단체든지 소위 ‘트러블 메이커’(문제를 일으키는 사람)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가 맡은 일에는 충성하지 않고 남의 흠이나 실수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결혼상담 전문가인 캐서린 존슨은 결혼상담 파탄의 시작이 ‘상대방 흠 들추기’에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든지 아내든지 상대방 흠을 들추기 시작하면 그 부부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존슨은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선생이나 코치가 아니라, 친구나 응원자가 돼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한 자가 남을 비난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불평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그가 속한 가정이나 단체가 피곤해지고 시끄러워지고, 또 그런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사람이 동조하기 마련입니다. 영어 속담에 ‘엉덩이에 종기가 난 사람은 어떤 ..
어느 날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내일 숙제는 집안에 가족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한 가지만 예쁘게 잘 그려 오는 거야." 다음 날, 아이들의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에게 설명합니다. "이건 우리 아빠가 부는 나팔인데요, 우리 아빠가 이것을 불면 엄마는 노래하십니다. 두 분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악기입니다." 또 다른 아이가 그림을 들고 나와서 말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는 귀중한 도자기입니다. 오래오래 보관해 온 집안의 가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의 그림을 보면, 카메라를 그려온 아이, 승용차를 그려온 아이, 엄마의 보석 반지를 그려온..
어렸을 때만 해도 겨울철 놀이로는 팽이치기가 으뜸이었습니다. 끈이 달린 팽이채로 팽이를 치는데, 팽이는 쳐야 돌지 잠깐만 내버려두어도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팽이가 갈채를 받을 때는 아파하면서도 돌고 있을 때이지 누워 있을 때가 아닙니다. 팽이 윗부분에 크레용으로 색칠을 해서 돌리면 정말 멋이 있었습니다. 아픈 채찍 속에서 아름다운 율동이 창조되었던 것인데, 이처럼 아픔과 고난을 거쳐서 아름다움과 갈채와 행복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감은 푸를 때 떫다가 홍시가 되어서는 달다고 합니다. 많이 떫을수록 홍시 때는 그만큼 단맛이 나는데, 푸를 때 별로 떫지 않은 것이 익으면 아무 맛도 없게 되고, 떫은 감이 오래간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의 떫은 맛을 많이 맛본 사람이 달콤하고 성숙한 인생이 됩니다. 인..
고대 그리스 밀레토스라는 도시에서 명성 높았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방문객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뜬금없이 수수께끼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신을 아는 일입니다." 그러자 방문객은 이번엔 가장 쉬운 일을 물었고 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습니다. "남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더 많이 배웠다고, 더 많이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족함을 찾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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