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음의양식

저를 봐요 그러지 마세요

터프가이원 2020. 1. 20. 08:37
반응형

한 젊은 청년이 다리 위에서 흐르는 강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한겨울 강물은 차가워 보였고 수심은 아주 깊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갑자기 신발을 벗더니 다리 난간 위를 기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뛰어내릴 기세입니다.

그 모습을 본 젊은 여성 한 분이 급하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청년의 허리를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여성은 청년을 꼭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뛰어내리면 너무 추워요. 저를 봐요. 그러지 마세요."

여성은 청년이 벗어둔 신발을 손수 신겨주며 계속 위로했습니다.

그러고도 안심이 안 됐는지 다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청년을 데리고 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한참을 위로하던 여성이 눈물을 글썽이며 청년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내일도 죽지 마세요."

============================================

자살하려는 사람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 실험 영상이며

경찰과 한국생명보호예방협회 협조 아래 안전하게

치러진 것이라고 하오니 위험한 모방 실험은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남을 위해 함부로 도움을 전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메마르고 힘겨워도 사람이 아름다운 건 분명 따뜻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에 빠진 사람의 그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476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심의 위력  (0) 2020.01.21
일본에서 있었던 일  (0) 2020.01.20
영화 쿵푸팬더 명대사 모음  (0) 2020.01.18
유일한 처방약  (0) 2020.01.18
하루의 소중함  (0) 2020.01.17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