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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작은 씨앗의 생명력

터프가이원 2019. 11.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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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회의원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카이로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곳곳의 이집트 유물을 살펴보던 그는 한 골동품 가게에서 3천년이 지난 곡식자루에 들어있는

콩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겉은 돌과 같이 딱딱하고 쭈글쭈글해 말라 비틀어진 콩을 본 윌리엄은

호기심이 생겨 푼돈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와 정원에 콩을 심고 열심히 물과 거름을 줬습니다.

그러자 얼마 되지 않아 싹이 났고, 급기야 열매를 맺었습니다.

나중에 미국의 국무총리까지 오르며 '위대한 보통사람' 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대중을 위한 정치를 했던 제닝스는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는데, 마음을 닫은 사람을 볼 때마다

오래전 카이로에서 구입한 완두콩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 3천 년 동안 죽어있던 콩알 하나도 땅에 심으면 열매를 맺습니다.

1년생 식물에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정말로 죽으면 사라지고 끝이겠습니까?"

천년 동안 죽어있던 콩도 제대로 된 땅에 심기면 자라나듯이 좌절과 불행의 삶을 사는 인생도

좋은 마음과 의지가 있다면 살아날 것입니다.

내 영혼에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씨앗으로 뿌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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