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학술 명으론 가랑잎 나비, 흔히 '칼리마'라고 불리는 나비가 있습니다.
칼리마 나비는 날개를 접고 있을 때 누렇고 흉측스러운 모습으로
'죽은 잎사귀'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낙엽들 가운데 있으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감쪽같이 '죽은 잎사귀'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볼품없던 나비는 날개를 활짝 펴는 순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오색찬란한 색으로 알록달록한 날개는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죽은 잎사귀에서 화려한 나비로, 화려한 모습에서 볼품없는 모습이 되는
칼리마는 마치 세상을 은유하는 것 같습니다.
욕망은 쉽게 채워지지도, 어쩌면 영원히 채워지지 않습니다.
마치 빈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것과 같아서 끝없는 공허함과 갈증을 느낍니다.
결국 욕망하며 살아가는 삶의 끝은 어쩌면 죽은 잎사귀처럼 말라비틀어져 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115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려놓음 끝에 행복이 있다 (0) | 2022.06.19 |
---|---|
나무로 만들어진 닭 (0) | 2022.06.17 |
덕만(드라마 선덕여왕) 명대사 (0) | 2022.06.15 |
꿀벌의 침 (0) | 2022.06.15 |
미실(드라마 선덕여왕) 명대사 (0) | 2022.06.14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개인정보보호
- 정부지원
- 개정안
- 입법예고
- 네트워크
- 마음의양식
- 행정사
- 시행령
- 행정법률
- 좋은글
- 4차산업
- 중소기업
- 개인정보
- 가이드라인
- 과학기술
- 공공기관
- 코로나19
- 정보보호
- 행정안전부
- 지자체
- 빅데이터
- 정보통신
- 메타버스
- 정부정책
- 교훈
- 디지털전환
- 인허가
- 감동글
- 플랫폼
- 인공지능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