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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consulting)의 사전적인 의미는 조언(助言)을 주는 것이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해주기 원한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감사(勘査)'의 사전적인 의미는

'잘살펴 조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떤 업무를 수행하든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할 경우 실책이나 과오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컨설팅이나 감사를 받아야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책이나

과오가 발견될 경우 그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닌가 염려될 수 밖에 없어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오랜 행정경험을 가진 지인과의 최근 대화를 통해 컨설팅과 감사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선, 컨설팅이나 감사를 받을 때 약한 부분을 숨기려 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제시하면

수검하는 입장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됨으로 자신의 강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감사(勘査)'를 '내 업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타인이나 타부서에서 대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감사를 통해 자신의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정사업을 시작하면서 실무경력의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분들을 종종 만나본 적이 있는데,

어느 직종이든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업한 대부분 행정사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의 경험을 살리기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그릇에

안주하고 있는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행정사 스스로 전문분야 역량을 강화하여 정부/기관/기업관련 컨설팅과 감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소회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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