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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제논의 제자 중 한 명이 내면의 성숙에 진력하지 않고

허영에 가득 차 외모를 꾸미는 것에만 신경 쓰자 하루는

그 제자를 불러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는 반성하기는커녕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스승님, 저에게는 그만한 물질이 있어 쓰는데 무슨 잘못입니까?"

그러자 제논은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요리하는 사람이 남들보다 소금이 많다고 만들던 음식에

평소 열 배가 넘는 양의 소금을 넣었다네. 자네는 그 음식을 먹겠나?"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사람의 본성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적절한 것을 찾아 행하려는 중용의 덕은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품격은 과시가 아닌 중용과 겸손함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0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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