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음의양식

모든 일에 노력이 빠진다면

터프가이원 2020. 12. 24. 08:09
반응형

러시아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며 음악 교육가.

궁정악장을 지내고 왕실 러시아 악우협회를 설립한 안톤 루빈스타인.

그리고 그는 유명한 차이콥스키가 그에 제자이기도 했습니다.

음악가들은 음악적 재능을 타고나거나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지는 능력,

이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느 날 루빈스타인의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연습하지 않아도 충분한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

그러자 루빈스타인은 말했습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눈치를 채고

사흘째 연습을 안 하면 수많은 청중이 바로 알아차린다네"

루빈스타인의 뛰어난 선율은 타고난 재능으로 완성된 것이 아닌

지독한 연습으로 완성된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친구들끼리 흔히 주고받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가 맞지 않으면 이런 걸 배워보는 건 어때?'

'너도 알지만, 난 정말 손재주가 없어.'

'그럼 이걸 해 보는 게 어때?'

'난 사람을 대하는 일은 맞지 않는 것 같아.'

당연히 적성이라는 것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딱 맞는 적성이 있을지라도 노력을 게을리하면 할 수 없는 일이 돼 버립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일지라도 남들보다 몇 배 노력을 한다면

그 자리에서 최고라는 정점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에 '노력'이 빠진다면, 그 어떤 일도 자신의 적성에 맞을 수 없습니다.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향노루 이야기  (0) 2020.12.28
희생은 누군가에게 사랑입니다  (0) 2020.12.28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아요  (0) 2020.12.24
설리홍조(雪泥鴻爪)  (0) 2020.12.23
최고의 설교! 최고의 청중!  (0) 2020.12.23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