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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 사는 어느 인디언들은 자녀들의 성인식을 옥수수 밭에서 거행한다고 한다.
어떤 성대한 의식으로 치루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넓은 옥수수 밭으로 데리고 가서 바구니를
하나씩 주면서 옥수수 밭에서 가장 좋은 옥수수 한 개만을 따서 바구니에 담아 오게 한다.
그것이 성년식의 전부이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 힘든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신나고 즐거운 일도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 좋은 옥수수라고 생각하는 것을 한 개만 골라 따면 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조건이 붙는다.
옥수수를 따기 위해 밭고랑을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고,
또한 한번 고른 옥수수보다 더 좋은 옥수수가 나타나도 그것으로 바꿀 수가 없다.
아이들은 좋은 옥수수를 고르기 위해 밭고랑의 시작부터 매우 신중하게 옥수수를 살피며 걸어가게 된다.
그리고 밭고랑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아이들은 옥수수 한 개씩을 바구니에 담아 오는 데 그들이
선택한 옥수수는 모두 별로 좋은 옥수수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은 좋은 옥수수를 발견하고서도 앞으로 가면 더 좋은 옥수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냥 스쳐 가버렸기 때문이다. 북미 인디언들은 옥수수 따기 체험을 통해 더 좋은 것을 찾으려고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려고 이런 체험을 성년식에 통과의례로 만들었을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인디언들의 옥수수 따기 체험은 지나간 세월 아쉬워 해도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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