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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받은 은혜는 기억하라

터프가이원 2020. 11.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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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한 사업가가 무려 300억 원이라는 거금을, KAIST에 기부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같은 사업가가 카이스트에 또다시 215억의 재산을 기부하여 많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기업이나 법인이 아닌 개인이 실행한 기부로 역대 최고의 기부액을 기록한 이 사업가는 ‘미래산업’의

정문술 회장입니다.

정문술 회장이 카이스트에 기부하면서 내건 조건은 한 가지 있었습니다.

이 기부금의 집행을 카이스트의 이광형 교수에게 맡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큰돈을 한 사람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정문술 회장은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연구 발전이 안 되어서 우리 사업이 부진하여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

부탁한 것도 아닌데 이광형 교수가 찾아와서 우리 회사에 첨단기술을 전수해 줬습니다.

그 고마움, 한평생 내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나는 이 은혜를 갚고 싶었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다시 이광형교수에게 어째서 그 회사에 찾아가서 그 좋은, 훌륭한 기술을 그냥 전수해

주었는지 물었습니다.

“국가가 저를 선진국 유학까지 시켜서 저를 과학기술인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니 저 또한 어떻게 해서든지 사회에 봉사하고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이광형 교수는 정문술 회장의 기부금으로 IT+BT 융합기술을 개발하여 차세대 먹거리를 찾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받은 만큼 베푼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은혜 받은 것을 그 이상으로 이 세상에 갚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빛나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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