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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유명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온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대학생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파타고니아 조끼를 입을 수 있나요?"
파타고니아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옷을 만드는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좋은 취지에 옷의 품질도 우수하기 때문에 월가의 쟁쟁한 회사들은 사원들에게
캐주얼 복장을 권장하며 파타고니아 조끼를 유니폼처럼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문이 퍼지자 파타고니아 회사에서 월가의 회사들에게 조끼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회사에 자사의 제품을 팔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다만 일정 수익을 환경을 위해 기부하는 회사에게는 제품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사실 이 알려진 뒤 많은 대학생들이 월가에 취업할 때 파타고니아 옷을 입을 수 있는지
입사의 지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크나큰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지켜야 할 가치관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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