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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에 얽힌 일화가 있다.
1888년에 노벨의 동생이 사망했는데 신문사가 착각을 해서 노벨이 죽었다고 부고기사를 냈다.
다음날 아침, 노벨은 신문을 읽다가 자신이 죽었다는 사망기사를 읽고서는 깜짝 놀랐다.
"죽음의 상인, 다이너마이트 왕, 알프레드 노벨 사망하다."
물론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사람은 노벨이었지만 자기가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사람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무기로 사용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날의 부고기사는 노벨이 큰 무기공장을 만들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으로서 기록했다.
노벨은 큰 충격을 받고 중대한 결심을 했다. 즉각 자신의 전 재산을 인류 평화에 공헌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상금으로 주라는 유언을 남겼던 것이다.
잘못된 사망기사 하나가 노벨 개인뿐만 아니라 온 인류의 미래를 바꾸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부고기사를 미리 볼 수만 있다면 노벨처럼 삶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김흥규(내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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