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중국 송나라 때 지방의 한 벼슬아치가 보석 감정인을 찾아왔습니다.
"이 옥이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지 감정해 주시오."
"이 옥은 너무도 구하기 힘든 진귀한 보석입니다."
사실 그가 옥을 감정한 이유는 송나라 재상 '자한'에게 청탁을 할 때 바칠 생각이었습니다.
당시 송나라는 명재상 자한의 바른 정치로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었고, 백성들은 모두 자한을 존경하고
칭송했습니다. 다음날 그는 그 옥을 가지고 자한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구하기 힘든 진귀한 옥입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소중하게 보관해 왔지만,
이제는 자한님께 바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평소 청렴함을 강조하던 자한은 이를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 옥을 보배로 여기고 있으나, 나는 탐내지 않는 마음을 귀한 보배로 여기고 있소.
내가 이 옥을 받으면 우리 둘 다 귀한 보배를 잃어버리는 것이 되지 않겠소? 그러니 가지고 가시오."
진정한 마음의 보배를 소유한 사람은 물질과 환경에 관계없이 항상 빛이 나며, 사사로운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이미 내면에 아름다운 보배를 품고 있기에 그 외면이 질그릇이든 유리그릇이든
상관없이 그 자체로 고귀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611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0) | 2020.08.10 |
---|---|
가장 중요한 일 (0) | 2020.08.06 |
다른 판단의 두려움 (0) | 2020.08.05 |
두려움의 극복 (0) | 2020.08.05 |
택시기사 남편 (0) | 2020.08.04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마음의양식
- 플랫폼
- 개정안
- 감동글
- 교훈
- 코로나19
- 정부정책
- 행정사
- 행정안전부
- 정보보호
- 시행령
- 빅데이터
- 입법예고
- 정부지원
- 좋은글
- 과학기술
- 인허가
- 공공기관
- 인공지능
- 메타버스
- 네트워크
- 4차산업
- 가이드라인
- 개인정보
- 개인정보보호
- 행정법률
- 정보통신
- 디지털전환
- 지자체
- 중소기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