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은 채워진다

세계적인 배터리 회사인 델코의 회장이자 발명가 찰스 캐터링이 친구에게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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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애완용 새를 키우게 된다는데 10만원을 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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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무언가를 기르는 것도, 새도 좋아하지 않았지만 흔쾌히 내기를 받아들였습니다.

며칠 뒤 찰스가 보낸 아름다운 새장이 친구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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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새장을 거실 한쪽에 치워두었는데 그날부터 집에 오는 사람마다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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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키우던 새가 죽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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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손님마다 같은 질문을 하자 결국 친구는 작은 새를 사서 애완용으로 키우기 시작했고,

찰스에게 10만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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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고 같은 내기를 이긴 찰스는 “마음 속에 새장이 있다면 그 안은 어떻게든 채워진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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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 마음 속에는 어떤 새장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