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도로티 로놀트 여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 어린아이가 꾸지람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된다면 남을 비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적개심을 품고 살아가게 된다면 싸우는 것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수치심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면 죄의식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관대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면 남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격려받으며 살아가게 된다면 고마워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면 정의로움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보호받으며 살아가게 된다면 남을 믿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풍성한 인정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
연못 속에서 커다란 물고기가 헤엄칠 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와~ 아름답다. 멋있다.' 그러나 그 물고기가 침대 위에 있다면 우리는 더럽다고 말합니다. 아름답던 물고기가 혐오스러워지는 것은 그 물고기의 본질이 다르게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논밭에서는 꼭 필요한 흙이 집안에서는 깨끗하게 닦아내야 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Dirty is out of the place'. '더러움이란 자기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라는 뜻으로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을 때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각자에게 맞는 자리를 지킬 때 아름다운 본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열심히 해도, 왜 내 인생은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 주변을 돌아보니 나로 인하여 행복해야 할 가족이 오히려 불행해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현재의 행복을 갉아먹고 있던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잘못된 삶을 살아온 것일까? 대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들아! 돈을 좇아가지 말고 돈이 널 좇아오게 해야 해!" 이게 무슨 말인지 20대 초반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성공을 위하여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만이 돈을 벌고 성공하는 길이라는 치기 어린 마음으로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저의 삶을 ..
병원에 가기 위하여 지팡이를 잡고 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사는 김해에서 병원이 있는 부산까지 한 번에 가는 시내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10년 전, 차 사고로 뇌병변 장애가 생겼습니다. 사람들로 빼곡한 버스 안에서 저는 한 손으로 지팡이를 다른 한 손으로는 손잡이를 꼭 쥔 채 위태롭게 서 있었습니다. 그때, 한 중년 남성이 저에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조금 지나자 제 앞자리 여학생이 일어나 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기뻐서 여학생의 책가방을 제가 안고 갔습니다. 깜박 잠이 들었는지 한 할머니가 저를 깨웠습니다. 눈을 떠보니 마침 병원 정문이 보였습니다. '내가 병원에 가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 생각하면서 버스에서 내리자 할머니도 따라 내리셨습니다. 병원까지 가는 길이 오르..
하루가 다르게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전혀 다르게 변하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너무나 빨리, 너무나 많이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이제는 무엇이 옛것이고 무엇이 신상품인지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4,000년 전에도 사용하던 비슷한 방식의 물건이 지금도 가정마다 보관되고 사용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산입니다. 우산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중국 주나라 시절 도편수였던 노반이었는데, 하루는 정자에서 비를 피하다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습니다. 바로 움직이는 정자를 만들면 따로 정자가 필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는 대나무를 잘게 쪼개 만든 바큇살에 천을 덧대 우산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와 페르시아에서..
해마다 부활절에는 교회마다 예쁘게 장식된 달걀을 주고받으며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나눕니다.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는 유래는 정확하지 않고 몇 가지로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십자군 전쟁 때의 일이다. 로잘린 부인은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문을 듣고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 틈을 이용해 재산을 가로챈 후 로잘린을 마을에서 내쫓았고, 그녀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안착했다. 마침 부활절을 맞아 마을 어린이들에게 형형색색의 그림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글이 적힌 달걀을 나워주었는데 어린이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색 달걀을 받았다. 그런데 한 소년이 달걀을 들고 친척 집을 가던 중 길가에 쓰러진 부상병을 만났..
1990년 11월 2일, 3만 2천 명이 출전한 29회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꼴찌를 한 선수에게 모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55세의 여성 마라토너인 '조 코플로비츠'는 29시간 45분의 기록으로 뉴욕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우승자보다 약 27시간 이상 늦은 기록이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완주에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실 그녀는 30년 전 중추신경계 질병인 '다발성 경화증'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기에 두 목발에 의지한 채 절뚝이며 초인적인 의지로 풀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대회 조직위는 일반 참가자들보다 4시간 이른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그녀는 달리는 내내 당뇨병으로 인해 2시간마다 ..
1900년대 초 이탈리아 로마 빈민가의 소외된 아이들은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하루먹고 사는데 급급한 부모들이 일하는 사이에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할 일 없이 마을을 다니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한 건물에 모아서 관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역시 아직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의사이자 교육자인 한 여성이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따뜻한 교실에 아이들의 몸에 꼭 맞는 책상과 걸상을 마련합시다. 그리고 아이들을 순수하게 지켜봐 주세요. 어느 순간 아이들이 자기 일에 몰입하면 교사들은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줄 맞춰 서는 것도 못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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