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NBA에 새로운 역사를 쓸 아프리카 전사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키는 무려 232cm였고 그의 팔 길이는 리그 역대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거인'의 모습을 한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의 이름은 마누트 볼. 아프리카 남수단에 위치한 딩카족 출신이었고 소를 재산으로 여기는 부족의 문화로 인해 마누트 볼은 학교를 나가는 대신 어린 시절부터 소 떼를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 리그 농구선수였던 사촌의 권유로 농구를 접하게 되었고 큰 키를 가진 마누트 볼에게는 적합한 운동이었기에 그도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농구 선수로 활동을 하던 중 NBA 행을 제안받아 19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낯선 타지에서 마누트 볼은 NBA 드래프트에 참가 자격을 받기 위해 ..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공동 저자인 마크 빅터 한센의 아버지는 훌륭한 제빵사로 자신의 일을 정말로 사랑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가 들어 제과점을 운영하기가 힘들어졌고 그는 자신의 제과점을 다른 이에게 넘기고 은퇴하였습니다. 그래도 사랑했던 일을 하루아침에 그만둘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이 할 만한 일을 찾던 중 자신이 즐겨하고 사랑하는 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자신이 구운 빵을 무료로 배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노안 때문에 더 이상 배달 차량을 운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이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늙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며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계속하였습니다. 이미 때늦었다고 생각하..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재능은 있는 편이었지만 유명 피아니스트와 견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걸 깨달은 남자는 최고의 성악가들을 위한 반주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는 원하던 길도 아니었고 자존심도 내려놓아야 했으나 반주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고자 모든 열정을 쏟았습니다. 성악가의 개성이 묻히지 않도록 연주에는 감정을 싣지 않았고 독특한 반주법도 연구했습니다. 성악가의 노래가 돋보이는 순간에는 피아노 소리조차도 티나지 않게 줄이며 연주해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실패한 피아니스트'였던 제럴드 무어는 '최고의 반주자'로 재탄생했습니다. 재럴드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평소 "제럴드의 반주가 나를 만들었다"고 극찬했..
미식축구팀 버팔로 빌스의 대표선수 크리스 스필먼이 돌연 감독을 찾아와 당분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내가 암에 걸려 투병 중입니다. 아프고 힘들 때 언제나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금은 무엇보다 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도 참고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감독, 동료, 팬들은 그의 아내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의 은퇴로 팀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시즌 중반, 한 기자가 지금이라도 복귀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팀을 위해 희생했던 것은 팬들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다시는 미식축구를 할 수 없을 겁니다." 크리스는 아내의 항암치료를 응원하기 위해 삭..
1902년 자동차 조립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부호가 된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한 사람이었습니다. 노년이 되어 은퇴한 헨리 포드는 고향에 내려가 작은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친구들은 말했습니다. "백만장자의 집 치고는 너무 작은 집이 아닌가?" 그러자 헨리 포드는 분명한 어조로 친구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아, 진정한 가정은 크기가 문제가 아닐세. 그 속에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네. 사랑이 있으면 작은 집도 위대한 가정이며 사랑이 없으면 대리석으로 지은 거대한 집이라도 금방 무너지고 말 걸세." 행복한 가정은 집의 크기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큰 집이 아니라 작은 집이라도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위대한 가정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집에서 자란 사람들은 조..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왔다는 말을 한다. 해가 뜨는지 달이 뜨는지도 모르고 바삐 지내왔다고도 한다. 부자 되고 성공하고 출세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인생에는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운동 경기도 그렇지 않은가. 축구 선수가 아무리 볼을 세게 찬다고 할지라도 정확하게 골문의 빈틈을 향해 차야만 골을 넣을 수 있다. 탁구도 테니스도 배구도 농구도 골프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볼을 보낼 때에만 우승할 수 있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속도를 내서 바쁘게 사는 것, 참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바쁜지, 그 방향을 정확하게 잡는 일이다. 번개같이 빠른 속도로 살아가는데 방향을 잘못 잡았다면 그보다 더 큰 불행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은퇴하면 갑자기 늙는다. 은퇴할 때에 ‘난 이제 더 이상 쓸모없는 존재구나’ 하는 의식 때문에 먼저 마음이 약해지고 후에 몸이 약해지는 것이다. 연결되면 살고 단절되면 죽는다. 평소 전도회, 교사회, 성가대, 훈련그룹 등 소그룹에 참석하지 않고 혼자 지내던 사람들의 장례식이 유난히 쓸쓸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여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낄 때에 평소의 관계 단절이 더 큰 고통을 가한다. 반기문 전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던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의 관계, 즉 인맥(人脈)을 키웠다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들과의 연결망을 넓혀나가야 한다. 우리 스스로 노하우(Know-How)를 갖고 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는 못 사는 세상에서 ‘노웨어(Kno..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던 테니스계의 슈퍼스타 보리스 벡커는 자살시도를 한 뒤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되기만을 꿈꿨습니다. 그리고 윔블던 우승을 2번이나 하면서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가지고 싶은 건 뭐든지 가질 수 있는 부자가 되었고, 그토록 꿈에 그리던 소원들을 이뤘 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엔 평화가 없었고 그저 꼭두각시처럼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 의 한 유명한 철학자는 은퇴를 하며 다음과 같은 소회를 남겼습니다. "인생의 답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평생을 헤맸지만 결국 답이 없다는 답만을 얻었습니다." 해외의 유명한 한 작가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 사실 한 가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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