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어떤 버스 정류장 광고판에 광고가 붙었습니다. '여기 한 남자의 미래를 응원해 주세요. 오랫동안 시민들을 위해 헌신해온 한 경찰관이 조용한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의 앞날이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안 보면 공익광고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 버스 정류장의 광고를 보면 이 광고가 특별한 광고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아버지, 당신의 은퇴가 아쉬움보다 환희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30여 년간 묵묵히 사회와 가정을 지켜온 당신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광고는 정년퇴직을 앞둔, 대구 북부경찰서 복현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천용 경위의 아들 김성진 씨가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깜짝 선물로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광..
마음으로 쓴 사직서 한두 장 품고 다니지 않는 직장인은 없는 법입니다. 저는 첫 직장에 다니면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더 좋은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날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안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랜 지병을 앓던 어머니의 건강이 더 나빠졌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치료비와 병간호를 위해서는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런 식으로 몇 년만 더 근무하다가 새 출발을 해야지 하던 것이 결국 30년이 지나 정년퇴직때까지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퇴직자들끼리 뒤풀이에 가서 술잔을 부딪치며 소리쳤습니다. "이제 새 출발이다!" 평생 출근했던 곳과 이별을 하려니 안타깝고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힘이 났습니다. 정년퇴직을 영어로 'Reti..
- Total
- Today
- Yesterday
- 지자체
- 시행령
- 중소기업
- 4차산업
- 좋은글
- 인허가
- 개인정보보호
- 메타버스
- 플랫폼
- 코로나19
- 공공기관
- 빅데이터
- 행정안전부
- 정부정책
- 디지털전환
- 개정안
- 입법예고
- 정보보호
- 감동글
- 마음의양식
- 행정법률
- 개인정보
- 정보통신
- 행정사
- 교훈
- 정부지원
- 인공지능
- 네트워크
- 가이드라인
- 과학기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