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수제자 중 자공이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며 '나라가 잘되는 비결'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자는 족식(足食)과 족병(足兵), 신(信)이라고 답했습니다. 족식은 생활의 안정이고 족병은 자주국방이며 신은 국가의 공신력을 뜻하기에 경제 안정과 국방, 백성의 믿음을 얻는 것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러자 제자 자공은 공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 세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스승님은 무엇을 버리시겠습니까?" 이 물음에 공자는 '족병'을 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자공은 이에 대해 남은 두 가지 중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릴지 다시 물었습니다. 공자는 망설임 없이 '족식'을 택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신'이었는데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는 군대가 없어도 ..
어느 결혼식에 마흔 살도 안 되어 보이는 남자가 신랑 신부 앞에 주례를 섰습니다. 젊은 주례 선생님을 본 하객들은 놀라는 눈치였고 이내 결혼식장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주례 선생님이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주례자가 너무 젊어서 놀라셨죠. 저는 이 예비 신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실 주례를 담당하게 된 남자는 결혼하는 청년의 고등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오래전에 학생에게 결혼하게 되면 자신이 꼭 주례를 서주겠다고 지나가는 말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제자는 이 약속을 잊지 않았고 얼마 전 끈질기게 찾아와 요청했지만, 결혼은 두 사람만을 위한 의식이 아니니 어르신들의 체면도 생각해보라며 타이르고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제자의 약속을 지키라는..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군인 시절 수 년째 소령에서 진급이 되지 않았다. 동료들은 중령, 대령으로 진급하는데 마음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가족들 보기도 민망했다. 이런 경우 부인들의 성화는 견디기 힘든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의 부인이 예외가 아니었다면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매미 여사는 언제나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전 당신을 믿어요. 진급은 생각지 말고 교육의 일인자만 되세요. 반드시 당신에게 기회가 올 거예요." 교육장교인 그는 부인의 격려에 힘을 얻고 군사교육에 더욱 전념했다. 그리고 마침내 인정받은 일인자가 되었고 고속 승진이 시작되었다. 중령, 대령, 장군, 해군사령관, 미국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는 미국 대통령 가운데 믿음이 가장 좋았던 ..
가진 것 없이 미국으로 건너와 불과 스무 살의 나이에 인기 있는 작가가 되었고 미국에서 유명한 여성 잡지 '레이디스 홈 저널'의 편집장이 된 에드워드 윌리엄 보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네덜란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6살에 미국에 이민을 왔는데 고향을 떠나기 전 할아버지가 해준 충고가 있었습니다. "나는 네게 일러주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 이제부터 너는 어디로 가든지 네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그곳이 무슨 모양으로라도 보다 더 나아지게 하기를 힘써라." 그는 처음 미국 보스턴시 한 모퉁이에서 신문을 팔게 되었을 때도 할아버지의 충고를 새겨두고 있었습니다. 신문을 사러 온 손님들이 더러운 길거리에 불쾌해하지 않도록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줍고 매일 깨끗이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신문을..
세계 최고의 컴퓨터 전문기업이었지만 방만한 경영으로 파산 직전의 위기에 몰린 회사가 있었습니다. 경영전문가 루이스 거스너가 이 회사를 살리려고 부임했을 때 전문투자자들은 "회사가 살아날 확률은 20%도 안된다"고 얘기할 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거스너는 회사의 직접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들의 불만을 들었는데 회사에서 판매한 컴퓨터에 공통적인 결함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사업에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스너는 문제가 있는 모든 컴퓨터를 전량 회수해 수리한 뒤 적절한 보상까지 해주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엄청난 돈이 드는 정책이었기에 경영진은 반대했지만 거스너는 무작정 밀어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정책은 미국 전역에 큰 이슈가 되었고 그동안 불신의 아이콘이었던 이 회..
한 남자가 잔치를 하는데 접시가 모자라 부유한 친구에게 빌려 왔습니다. 잔치가 끝나고 접시를 돌려주려는데 가장 비싸 보이는 접시에 금이 가있었습니다. 주머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남자는 '잘사는 친구니까 접시 한 장 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금이 간 접시를 모른는 체 돌려주었습니다. 부자 친구는 금이 간 접시를 보고 친구의 인성에 크게 실망해 이후로 어떤 부탁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또 다른 친구가 부자를 찾아와 접시를 빌려갔고, 잔치가 끝나자 이 친구는 금이 간 접시를 들고와 말했습니다. "빌려간 접시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 금이 갔다네. 파는 곳을 알려주면 새 접시를 마련해 오겠네" 부자가 실수로 준 금이 간 접시를 자신의 실수로 여겼던 것입니다. 부자 친구는 크게 미안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르면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서로 친해져서 잘 알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준다면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서로 알면서도 받아주는 분위기 속에서는 외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교인들끼리 자주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교회에 충성하다가도 실망해 교회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상대방의 약점을 발견해 내 마음이 불편해질 때, ‘나도 약점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상대방을 멀리하고 싶을 때, ‘주님도 말할 수 없이 부족한 나를 받아주셨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에드워드 윌리엄 보크는 네덜란드 태생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브루클린 매거진'이란 잡지사를 창업하여 잡지계의 거성으로 자리 잡은 유명한 언론인입니다. '레이디스 홈 저널'이란 유명한 여성 잡지도 그가 창간한 것입니다. 보크는 어린 시절 미국에 이민을 왔는데 보크의 할아버지는 손자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다음과 같이 충고의 말을 했습니다. "나는 네게 일러주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 이제부터 너는 어디로 가든지 네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그곳이 무슨 모양으로라도 보다 더 나아지게 하기를 힘써라." 미국 보스턴시 한 모퉁이에서 신문을 팔게 된 보크는 할아버지의 충고를 새겨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신문을 팔고 있는 허름한 길거리를 좋게 만들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신문을 사러 온 손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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