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래된 고전 시 중 '거장의 손이 닿을 때'라는 시의 내용입니다. 골동품과 귀한 예술품이 오가는 경매장에 아주 낡고 보잘것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낡고 볼품없는 모습에 다들 심드렁했고 사람들은 가장 적은 돈으로 그 바이올린을 사려고 했습니다. 값은 조금씩 올라갔지만 3달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경매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노인이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노인은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 보물을 다루듯 바이올린 구석구석에 있는 먼지를 털고 닦았고 현들을 조여 음을 맞추더니 사람들을 향해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은 청중을 황홀하게 했고 매혹시켰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끝났을 때 방안은 감동의 박수갈채가 가득 울렸고 경매는 활기를..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한 학생이 우연히 음악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명기라 불리는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현대의 기술로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강사의 말을 듣자 학생의 마음 속에 '그 불가능한 일을 내가 해야겠다'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이올린 제작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학업을 정리한 후 세계의 장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지만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받아주는 곳이 없자 학생은 바이올린 부품을 만드는 공장에 취직해 작은 기술부터 배웠습니다. 공장 직원들에게 무시를 받으면서도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자존심을 굽혔습니다. 그렇게 공장에서 배운 실력을 인정 받아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를 제자로 받아 줬고 때때로 밥 먹..
오래 전에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런던의 템스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 귀퉁이에 한 거지노인이 다 낡아빠진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를 하며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낡아빠진 바이올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는 신통치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 거지노인이 벗어놓은 모자에 동전을 던져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웬 낯선 외국인 한 사람이 그 곁을 지나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거지노인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거지노인은 다 떨어진 외투를 입고 있었습니다. 신발도 떨어져서 너덜너덜했습니다. 머리도 제대로 감지 못해서 덥수룩한 상태였습니다. 보기에도 처량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
감염으로 손가락을 잃게 된 피아니스트가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한창 젊은 시기에 꿈을 잃게 된 피아니스트를 딱하게 여겼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손가락을 잃어서 연주를 하지 못해도 작곡은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곡가 슈만은 피아니스트 '슈만'일 때보다 더 큰 명성을 얻었으며 쇼팽과 리스트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2명을 발굴해내기까지 했습니다.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인 파가니니가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바이올리니스트와 달리 손가락이 기괴할 정도로 유연하게 움직였기에 뛰어난 실력을 위해 파가니니가 악마와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 따르면 파가니니는 오히려 마르판 증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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