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음의양식

역경을 극복하는 열정

터프가이원 2020. 1. 13. 09:40
반응형

감염으로 손가락을 잃게 된 피아니스트가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한창 젊은 시기에 꿈을 잃게 된 피아니스트를 딱하게 여겼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손가락을 잃어서 연주를 하지 못해도 작곡은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곡가 슈만은 피아니스트 '슈만'일 때보다 더 큰 명성을 얻었으며

쇼팽과 리스트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2명을 발굴해내기까지 했습니다.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인 파가니니가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바이올리니스트와 달리 손가락이 기괴할 정도로 유연하게 움직였기에

뛰어난 실력을 위해 파가니니가 악마와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 따르면 파가니니는 오히려 마르판 증후군(Marian Syndrome)이라는

유전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손가락은 유연해 지지만 근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쉽게 생기는

이 병을 앓으면서도 파가니니는 엄청난 노력으로 다른 사람은 따라 할 수도 없을 정도의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습니다.

역경은 성과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신은 우리가 극복할 어려움만 허락하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앞으로 정진하는 자세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냄새가 나던 아이  (0) 2020.01.14
폭풍을 그릴 수 있던 이유  (0) 2020.01.13
유유상종(類類相從)  (0) 2020.01.12
우리 멋진 할머니  (0) 2020.01.12
물의 7가지 덕목(노자의 수유칠덕[水有七德])  (0) 2020.01.10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