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의 명문 올랜도 매직의 전(前) 부사장이었던 팻 윌리엄스는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으며 30여 권 이상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20대 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뛰어들어 큰 성공까지 거둔 그는 또한 18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중 혈연관계인 자녀는 4명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입양을 했습니다. 그리고 입양을 한 아이들 중 상당수는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팻은 20명이 넘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 대형 버스를 구매했고, 함께 식사하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앉을 수 있는 대형 식탁을 구매했습니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고,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쉽사리 할 수 없는 희생과 투자 입니다. 그러..
대영제국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던 1852년, 영국 해군의 수송선이었던 버큰헤드호는 군인과 민간인 638명을 태우고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 중이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65km 떨어진 바다를 지나던 버큰헤드호는 2월 26일 새벽 2시, 그만 암초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서서히 침몰하던 배는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차가운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완전히 허리가 끊긴 배에는 고작 3척의 구명정이 있었는데 1척당 60명, 전부 합해 180명밖에 탈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곳은 사나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곳이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풍랑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때, 그 배에 타고 있던 영국군 74보병연대의 지휘관인 알렉산더 세튼 중령은 병사들을 갑판에 집합시켰습니다. ..
영국 귀족 자제들이 주로 가는 영국 최고 명문사학 중 하나인 이튼칼리지 출신 중에서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5,619명이 참전해 1,157명이 전사했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4,690명이 참전해서 748명이 전사했다고 합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1차 세계대전 중 고작 15세의 나이에 차량 정비 장교 보직을 맡았었고, 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는 포클랜드 전쟁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습니다. 우리도 삼국 시대, 신라의 귀족 자제로 이루어진 화랑은 전쟁터에서 항상 가장 위험한 곳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습니다. 김유신의 아들 김원술은 당나라와의 전투에서 패배했을 때 죽음을 각오하고 마지막 전투에 뛰어들려는 것을 부하 장수들이 김원술의 말고삐를 잡고 퇴각하여 살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데일 카네기는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낯선 사람들과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중 그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인간이 아무리 일을 하려고 해도 최종적인 결정은 신이 내린다." 라고 말하며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것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말이었다. 데일 카네기는 즉시로 반론을 제기하자, "뭐라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요! 그 말은 분명 성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마침 옆에 오랫동안 셰익스피어를 연구해 온 프랭크 가몬드에게 물어보았다. 그때 가몬드는 식탁 아래로 카네기를 툭 치면서 말했다. "데일, 자네가 틀렸네, 저 신사분의 말씀이 맞아, 그 말은 성경에 있는 말일세!" 카네기는 견딜 수 없었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몬드..
BC 4세기, 시칠리아의 시라쿠사에 디오니시오스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복종했고, 그의 궁전은 아름답고 값진 물건들로 가득했습니다. 디오니시오스의 부하인 다모클레스는 이런 왕의 권력과 부를 부러워했습니다. 하루는 다모클레스가 디오니시오스에게 아뢰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왕께서는 누구나 바라는 것을 모두 가지고 계시니 말입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폐하처럼 누려 보는 것이 제 평생의 소원입니다." 그러자 왕은 아무렇지 않게 다모클레스에게 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일 하루 그대가 왕이 되어 보겠는가? 내일은 그대가 왕이니, 마음껏 누려보게." 다음날 다모클레스에게 왕을 체험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향기로운 술과 아름다운 여인, 흥겨운 음악... 모든 것이 완벽했..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은 호랑이 가죽처럼 값비싼 물질보다 세상에 남기는 명예를 더 소중히 합니다. 그런데 이름은 커녕 글자 하나 남기지 않은 비석으로 무엇보다 훌륭한 명예를 남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문에 아무 글자도 쓰지 않은 비석을 '백비(白碑)'라고 합니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조선 시대 청백리로 이름난 아곡 박수량의 백비가 있습니다. 그는 전라도 관찰사 등 높은 관직들을 역임했지만 어찌나 청렴했든지 돌아가신 후에 그의 상여를 메고 고향에도 가지 못할 만큼 청렴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에 명종이 크게 감동하여 암석을 골라 하사하면서 '박수량의 청백을 알면서 빗돌에다 새삼스럽게 그가 청백했던 생활상을 쓴다는 것은 오히려 ..
시장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호박, 양파. 감자, 당근 등을 조금씩 모아놓고 파는데, 이 할머니에게 한 손님이 왔습니다. "할머니, 이 양파와 감자 얼마예요?" "한 무더기에 2,800원입니다." 그러자 손님은 좀 싸다고 생각했는지 “여기 있는 거 전부 다 사면 더 싸게 해주실 거죠?” 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정색하며 말합니다. “전부는 절대 팔지 않습니다.” 손님은 다 사준다 해도 팔지 않겠다는 할머니께 이유를 물었습니다. "돈도 좋지만 나는 여기 앉아 있는 게 좋아요. 이 시장에서 사람들 구경하는 게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한 사람에게 죄다 팔아버리면 나는 할 일이 없어서 집에 가야 되잖우. 그러면 심심하다니까! 여기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를 사랑..
조선 제7대 임금 세조(世祖)는 재위 13년동안 많은 치적을 쌓은 유능한 군주였다. 세조가 무력으로 어린 조카 단종(端宗)을 내치고 등극하자 집현전 학사로서 세종의 총애를 받던 성삼문ㆍ박팽년ㆍ하위지ㆍ이개ㆍ유성원ㆍ 유응부 등이 중심이 되어 반역자를 응징하고 단종복위를 하려다 변절자 김질의 밀고로 계획이 무산되고 모두 체포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역사는 이들을 사육신(死六臣)이라 부른다. 이날 해질무렵 신숙주는 퇴청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부인 윤씨의 눈초리가 매섭게 번쩍였다. '' 아니,대감........!'' 윤씨 부인의 목소리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 오늘 성승지와 유대감등이 국문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소첩은 대감께서 그들과 함께 순절하시려니 생각하여 뒤따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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