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너무 짧은 여행이다

저녁 무렵, 젊은 여성이 전철에 앉아 있었다.

창 밖으로 노을을 감상하며 가고 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한 중년 여인이 올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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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은 큰소리로 투덜거리며 그녀의 옆자리 좁은 공간에 끼어 앉았다.

그러고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밀어 붙이며 들고 있던 여러 개의 짐가방을

그녀의 무릎 위에까지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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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처한 곤경을 보다 못한 맞은편 사람이 그녀에게 왜 여인의 무례한 행동에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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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처녀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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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언쟁을 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은 짧으니까요. 나는 다음 정거장에 내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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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하는 짧은 시간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다툼과 무의미한 논쟁으로

우리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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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짧은 여정인데도 서로를 용서하지 않고, 실수를 들춰내고,

불평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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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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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저자는 우리에게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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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당신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가?

진정하라! 함께 하는 여행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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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신을 비난하고, 속이고, 모욕을 주었는가?

마음의 평화를 잃지 말라! 함께하는 여행이 곧 끝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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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당신을 괴롭히는가?

기억하라! 우리의 여행이 너무 짧다는 것을!

이 여행이 얼마나 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들이 내릴 정거장이 언제 다가올지 그들 자신도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