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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P.B. 셸리가 쓴 '오지만 디아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고대 대륙에서의 한 여행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황량한 사막에 몸통은 사라지고 두 다리만 높이 서 있는 석상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석상은 몸통이 없이 거대한 다리 두 개만 서 있었고 그 다리 근처에 얼굴 부분은
사막에 반쯤 파묻혀 흉하게 모래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그는 석상의 주춧대 표면에 쓰여있는 글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왕 중의 왕인 나는 오지만 디아스다.
나의 업적을 보고 너희 강하다는 자들아 절망하라!
온 인류가 나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 옛날 파라오의 야심과 열정을 온 힘을 다해 조각가가 생명 없는 돌 위에
찍어놓았던 흔적이지만 그 어떤 위대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오지만 디아스'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의 그리스식 이름입니다.
실제로 람세스 2세는 고대 이집트 역사에 길이 남은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이 위대했던 왕은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 자신의 위대함이 영원히 잊히지 않고
기억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대함은 결국 큰 건축물이나 보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에 남는 진정한 위대함은 사람의 언행과 세상에 남긴 정신을 가진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2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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