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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번 지켜보세요.
“난 너랑 안 놀아!” “엄마, 쟤들이 날 안 끼워준대.”
다른 아이와 놀지 않겠다는 것은 다른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아이를 받아주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남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도 오래 사귀어 친한 사람은 끼워주고 새로 온 사람은 따돌립니다.
같은 고향 출신이니까 끼워주고 다른 지방 사람이니까 따돌립니다.
실력이 너무 뛰어나 따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친해지면 속속들이 알게 되고, 깊이 알면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발견하면 실망하면서 말하기 싫고 보기 싫어집니다.
내 기준에 안 맞아서 싫다고 생각되면 따돌리되, 심지어 집단적으로 따돌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따돌림의 세상에서 서로 받아주고 끼워주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수용의 품을 넓히도록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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