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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문화차이

터프가이원 2019. 11. 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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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기독교 대부흥기를 이끌어 간 두 거목이 있는데,

한 사람은 미국의 무디 선생이고, 또 한 사람은 영국의 대설교가 스펄전 목사입니다.

 

어느 날 무디가 영국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면서 존경하던 스펄전 목사님을 만나기로 약속하고

그 집에 가서 문을 여는데 예상치 못한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스펄전 목사의 입에 담배가 물려 있었던 것입니다.

깜짝 놀란 무디가 “아니 어떻게 기독교인이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까?”

그러자 스펄전 목사가 배가 남산만큼 나온 무디 선생에게 웃으며 말했다고 합니다.

“그럼 기독교인은 이렇게 배가 나와도 됩니까?”

이 이야기는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미국의 보수 기독교는 술과 담배를 죄악시 하지만, 유럽교회에서는 술담배는 너그러운 반면

탐식을 7대 죄악 가운데 하나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전통이나 문화의 잣대로 남을 함부로 죄악시하거나 판단해선 안됩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내가 가진 이념, 사상이나 문화로 남을 정죄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 최경식 목사 칼럼(대구수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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